나이들어 행복회로를 그만 돌리다가 깨달은 게 있는데요… 정말 어떤 사람들은 그냥 살아간다는 거였어요. 남에게 기대하거나 미래에 기대하거나 자신에게 장밋빛 미래를 기대하지 않고도 충분히 살아간다는 거죠. 재미도 없고, 의미도 없는데도 살아간다는 것… 물론 재미도 있고 의미도 있으면 더 좋겠지만요. 그냥 나쁜 짓을 하지 않는다면 어떻게든 살아가야 하는 사람도 있는 거겠죠. 선악의 판단이나 이타적 여부를 떠나 생존 그 자체에 목적을 두는 삶 말입니다.

이제 좀 더 현실적 생존에 노력하면서 인터넷에서도 현실에서도 그렇게 살아볼 생각입니다. 여기에 이타적으로 살아가는 플러스 알파가 있다면 더 좋겠지만요. 제 삶의 의미는 당장이 아니더라도 언젠가 다른 누군가에 의해 부여된다면 좋겠습니다.

겨우 1달만에 다시오면서 글 쓰면서 정말 내키는 대로 화풀이를 했는데, …반성합니다. 그럴려고 글 쓰면 안될 거 같아요. 다음에 올 때는 더 정진해서 오겠습니다. 기회가 된다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06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335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3739
115996 아 안돼 애니덕후가 되어버려... [9] Sonny 2021.06.10 680
115995 10살 서연이 사건.. [1] 고요 2021.06.10 671
115994 [영화바낭] 갬성 터지게 세상이 멸망하는 호러 '최후의 소녀'를 봤습니다 [8] 로이배티 2021.06.09 635
115993 모두가 망했다고 부른 영입ㅡ축구 [16] daviddain 2021.06.09 510
115992 별 것도 아닌 일로 나를 계속 모욕하는 상사가 있는 경우 그냥 꾹 참고 있는게 답인가요? [19] 산호초2010 2021.06.09 895
115991 듀나인] 이 문장 아무리 봐도 이상한데 비문 아닐까요? [12] 산호초2010 2021.06.09 772
115990 시끄런 조지 로메로의 놀이공원 가끔영화 2021.06.09 391
115989 나무위키: 꺼라 [13] 예상수 2021.06.09 782
115988 김양호의 다시 쓰는 한국사 [6] skelington 2021.06.09 516
115987 언니와의 카톡 [12] 어디로갈까 2021.06.09 831
115986 <축구>레반도프스키/조르제 멘데스/호날두 [12] daviddain 2021.06.09 318
115985 김씨네 편의점 캔슬 관련 한국언론기사 [20] Lunagazer 2021.06.09 962
115984 라이더스 오브 저스티스 [4] ally 2021.06.09 383
115983 [넷플릭스바낭] 저예산 바닷가 호러 영화 '블록 아일랜드 사운드'를 봤습니다 [6] 로이배티 2021.06.09 665
115982 게시판 관리자님 애쓰셨어요 [21] 어디로갈까 2021.06.09 1076
115981 나 일등 [16] 가끔영화 2021.06.09 494
115980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3] 조성용 2021.06.08 578
115979 오타쿠의 넋두리 [3] forritz 2021.06.08 456
115978 락아웃 (2015) catgotmy 2021.06.08 247
115977 히로시마 내사랑 + 알랑 레네 인터뷰 [6] 어디로갈까 2021.06.08 49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