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02 01:01
넷플릭스에서 신작 업뎃 예고를 하는 건 알고 있었지만 어디에서 그걸 볼 수 있는지 지금까지 궁금해해 본 적이 없었네요(...)
방금 전에 문득 생각이 나서 찾아봤더니, 그냥 관심이 가는 것 두 개와 아주 씐나는 것 두 개가 있길래 그냥 또 적어 올려봅니다.
1. 우먼 인 윈도 / 5월 14일 오후 네 시 공개
언제나 그렇듯 번역제에선 'The'를 두 개 다 빼버렸지만 그래도 'in' 까지 지우고 '우먼 윈도'나 '윈도 우먼'라고 안 한 게 어디... (쿨럭;)
오. 그러고보니 Window도 외래어 표기법에 맞게 '윈도우'가 아니라 '윈도'라고 적었네요. ㅋㅋㅋㅋ
뭐 암튼.
그냥 출연진 이름만 봐도 대략 화려하고. 장르도 제가 좋아하는 미스테리 스릴러라고 하니 한 번 봐야겠죠.
포스터엔 안 적혀 있지만 제니퍼 제이슨 리도 나온다고 하네요.
공식 예고편도 첨부합니다.
2. 아미 오브 더 데드 / 5월 21일 오후 네 시 공개
이번엔 또 'The' 를 번역제에 살려 놨네요? 뭐 암튼... 여긴 그만 집착하구요. ㅋㅋㅋ
저스티스 리그 덕에 갑자기 또 핫해지고 주가도 올라간 잭 스나이더가 각본을 쓰고 연출도 했다니 많이들 보시지 않을까 싶고 저도 좀 관심이 갑니다.
스토리는 뭐 걍 좀비물이네요. 좀비 창궐 라스베가스 지하에 봉인된 거금을 노리고 침투하는 용병들 이야기래요. 다만...
예고편을 보니 좀비들이 좀 희한합니다. 그냥 빠른 것 뿐만 아니라 의식도 있고 지능도 인간이랑 별 다를 바가 없나봐요. 엄청 화려한 무술 액션 비슷한 것도 하는 것 같은데 이러면 좀비를 좀비라고 부를 이유가...;
3. 러브, 데스 + 로봇 2부 / 5월 14일 오후 4시 공개
이건 그냥 무조건 봐야죠. 핫하.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합니다.
예고편 마지막 대사를 잘 골랐네요. "이건 딱 내가 바라던 거야."
내년에 시즌 3도 나온대요! 경사났죠 아주. ㅋ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은...
저 말곤 아무도 안 기다리셨겠지만.
아마도 대부분 이것의 존재조차 모르셨겠지만,
이것 때문에 제가 제목에 '매우매우 개인적인' 이란 말을 붙여 놓은 건데요.
...
4. 그녀의 이름은 난노 시즌 2 / 5월 7일 오후 4시 공개
음하하하하핫!!! 사실 이거 보고 신나서 적는 글입니다.
시즌 2 만들고 있는 줄도 몰랐는데 난생 처음으로 넷플릭스 등록 예정작 검색했더니 이런 낭보가 뙇!!!
너무너무 좋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워낙 듣보 드라마라 한국어 자막 예고편 하나 없는 건 좀 슬프네요.
이게 뭐하는 드라마인지 궁금하실 분이 있으실 것 같진 않으나... 그냥 제가 예전에 적었던 시즌 1 소감이나 링크해보구요.
http://www.djuna.kr/xe/board/13592208
끝입니다.
+ 근데... 도대체
워리어 넌 시즌 2 언제 나오나요.
루시퍼 최종 시즌은 만들고 있긴 한 건가요.
데이빗 핀처 아저씨는 마인드 헌터 이제 신경 안 쓰시나요.
...라고 적고 일일이 검색을 해 보니
워리어 넌 시즌 2는 제작은 확정이지만 코로나 때문에 밀리는 중이고 빠르면 올 연말, 아마도 내년 초쯤엔 나올 거랍니다.
마인드 헌터는 핀처도 피곤해하고 제작비도 부담스러워서 사실상 캔슬된 거나 마찬가지였는데, '맹크'의 비평적 성공 덕에 시즌 3 가능성이 좀 생길 것도 같다... 구요.
그리고 루시퍼 다음 시즌은
나온지 몇 시간 안 된 땃땃한 트레일러가 검색되네요? ㅋㅋㅋ
정작 넷플릭스 5월 신작 소개엔 안 보이던데, 날짜는 일단 5월 28일로 박힌 모양입니다.
이래저래 이번 달엔 넷플릭스 좀 열심히 보게 생겼네요. 하하.
2021.05.02 01:27
2021.05.02 01:37
영어로 적으려면 다 살리는 게 원칙이고 그게 맞죠. 말씀대로 그냥 번역해서 '창문 속 여자'라고 하는 게 저도 베스트라고 생각하구요. 한국 사람들이 한국어로 번역하는 걸 기피하는 건 참 오래됐지만 여전히 기괴한 현상이죠.
아래 글에는 저도 대댓글 달았습니다. 저도 그걸로 그 얘긴 끝내는 걸로 할게요.
2021.05.02 01:50
말씀드리고자 하는 포인트를 전달했으니 저도 그냥 그 불필요한 대댓들은 삭제할게요. 불필요하게 굴어 사과드려요.
위 영화들은 덕분에 워치리스트에 넣어야 겠네요.
2021.05.02 06:11
2021.05.02 09:34
아... 이게 또 그런 역사가.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기대치는 많이 낮추고 봐야겠네요.
하지만 전 어젯밤에 로튼토마토 36%를 달리는 '허드 앤 씬'도 그럭저럭 재밌게 본 사람이라 괜찮을 것 같습니다!!
2021.05.02 08:15
2021.05.02 09:35
심지어 첨밀밀도 영어 제목으로 띄워 놓던데요. 뭐지 이 괴상한 영화는? 하다가 썸네일의 배우들 얼굴 알아보고 뭔 영환 줄 눈치챘던... =ㅅ=;;
제가 여기 언급한 것들은 사실 다 힘줘서 홍보할만한 것들이라 어차피 공개일자 되면 넷플릭스 강제 홍보로 접하셨을 거에요. '난노'만 빼구요. ㅋㅋ
2021.05.02 09:12
저 중에서는 우먼 인 윈도우가 가장 끌리네요.
눈빠지게 기다리는 에밀리 인 파리와 루팡 시즌 2 소식은 아직 없나봅니다...ㅠㅠ
2021.05.02 09:42
나온지 얼마 안 된 것들은 마음을 비우고 기다리셔야... ㅋㅋㅋ
보니깐 나오자마자 본 드라마의 다음 시즌은 최소 1년 걸리더라구요. 하물며 지금은 코로나판이라 더 오래 걸리구요...
라고 적다가 검색해보니 '에밀리 파리에 가다'는 시즌 2 제작 자체는 확정이나 상세 일정은 전혀 공개된 바 없음.
뤼팽 시즌 2는 넷플릭스 오피셜로 올 여름 공개 확정. 이네요.
이제 서너달만 더 기다리시면 뤼팽은 보실 테니 행복하신 겁니다... 전 마인드 헌터 다음 시즌 기다리다 그냥 달관하고 있어요. ㅋㅋㅋ
2021.05.02 11:41
2021.05.02 12:47
맞아요 느끼하죠. 근데 '루시퍼'에서 맡은 역할이 그겁니다. 우스울 정도로 느끼하고 유들유들한 바람둥이 남자요. 그런 남자가 강원도 겨울 칼바람에 수개월 숙성한 황태포같은 퍽퍽하고 딱딱 꺼칠꺼칠한 여자랑 티격태격 알콩달콩 로맨스를 펼치는 게 중심인 드라마라 이 드라마 한정으론 그 느끼함이 아주 완벽합니다. ㅋㅋ
2021.05.02 20:04
또라이.. 스러운 면이 있어서 느끼함이 많이 중화되더군요. 정장걸친 느끼함 참 싫어하는데 루시퍼 캐릭터는 허세가 없어서 괜찮았습니다.
2021.05.02 15:17
우먼인 윈도는 '이창'의 변주라면 당연히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ㅠ
LadyBird님 댓글 보니 참 아쉽네요 정말 배우진들도 좋은데.. 조라이트 연출이 항상 좋진 않았지만.. 각본이 별로였나..ㅠ
좀비장인 스나이더의 영화나 러브데스로봇 저도 음청 기다리고 있습니다
밑에 태국드라마는... 맨날 넷플릭스 메뉴 돌려보는 시간이 실제 시청시간보다 훨씬 많은 저에게도 낯선...
언뜻언뜻 비치는 고어장면이 흥미를 땡기네요 허허... (이미 영업된듯한...)
2021.05.03 10:37
난노 저 드라마는 정말 마이너 중에서도 마이너라... ㅋㅋㅋ
앤솔로지 형식 드라마인데 에피소드별로 편차도 크고, 그 중 괜찮은 에피소드도 완성도가 많이 높진 않아서 함부로 추천하진 않습니다.
괴작 스타일이 취향에 맞아야 감상 가능하실 거에요.
2021.05.02 17:58
2021.05.03 10:38
어차피 앤솔로지 드라마이니 땡기면 초반 에피소드 한 두 개 보시고, 맘에 안 드시면 빨리 도망치시면 됩니다. ㅋㅋ
근데 솔직히 전 이거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그 중에 재미 없는 에피소드는 정말 한숨 나옵니... (쿨럭;)
2021.05.02 19:42
러브 데스 로봇 이래놓고 10개 에피소드 반토막내서 5개씩 공개하면서 2시즌 3시즌 하는 건 아니겠지요. ㅋ
2021.05.03 10:39
ㅋㅋㅋ 관련 정보 찾아보니 그건 아닌 것 같아요. 일단 이번 시즌 에피소드 갯수는 저번과 비슷한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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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속 여자' 하면 안 된답니까 정말... 휴...
그리고 사실 in the 도 다 살려야 맞아요. the를 폼으로 괜히 넣는게 아닙니다. the가 없으면 고유명사로 오해받거든요.
창문 속 여자는 최초 공개이기도 하고 배우들도 넘 좋아서 기대중입니다.
그리고 그 인터뷰어 '이름을 잘못 알았다/잘못 했다는 이유로 비판받았다' 명확한 설명 및 구분 아래 대댓 드렸으니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