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2+1하는 ㅂ ㅂ ㄱ 사골만두국 샀는데 뜨거운 물 넣고 전자렌지에 돌리기만 하면 되니까 간편하고 맛이 괜찮아요.

다이하드3를 저녁에 다시 보니 각본이 잘 쓰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이하드가 크리스마스 영화인가 하는 논쟁이 많은데 3의 초반에 한스 그루버가 ho ho ho하는 것, 중간에 애들이 가게에서 물건 공짜로 들고 나오며 크리스마스같다고 하는 대사 보면 크리스마스 테마는 의식하고 있네요. 그루버가 내는 st.ives로 가는 사람 수 문제는 마더 구즈 아닌가요? 스카를 연기한 제레미 아이언스 캐스팅은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형에 대한 복수는 구실이고 금을 탐낸 한스,그루버 형제가 우애가 좋을 리가 없죠.

리처드 매드슨 단편집 읽고 있는데 그 유명한 <버튼 버튼>도 그렇지만 스필버그의 <결투>는 확실히 매드슨 단편에 빚지고 있군요. 스필버그의 두 번째 감독작 something evil이 별로였던 건 각본의 질이 떨어져서였던 듯 합니다. 매드슨이 뱀파이어를 좋아하기는 했다 싶은 게 드라큘라 영화 보고 흡혈귀가 되고 싶어하는 아이 이야기가 있더군요. 이 사람은 후대에 어떤 식으로 평가될지가 정말 궁금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967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860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8895
115072 이경미 감독의 2016년작 비밀은 없다를 보고(스포약간) [9] 예상수 2021.03.09 622
115071 [넷플릭스] 블링블링 엠파이어 [2] S.S.S. 2021.03.09 447
115070 [구인]엑셀로 자료 정리 [2] 탱고 2021.03.09 495
115069 미나리_척박한 맨땅에 끊임없이 우물을 파는 사람들을 위한 영화(스포&사족 다수) [10] Koudelka 2021.03.09 786
115068 라이언 존슨 감독님의 새 스타워즈 3부작이 아직 죽지 않았다는 소식 [13] 나인 2021.03.09 588
115067 고생이 많은 AI 왜냐하면 2021.03.09 270
115066 헬조선이라고 하는 한국인을 이해할 수 없다는 국내 외국인을 이해할 수 있는지 [8] tom_of 2021.03.09 859
115065 시간여행자의 초콜릿상자(권진아의 여행가) [2] 예상수 2021.03.09 309
115064 커피가 없으면 삶을 시작 할 수 없는것같아요 [6] 미미마우스 2021.03.09 513
115063 행복은 어려운 것이죠. [3] 분홍돼지 2021.03.09 375
115062 소수자 이야기를 떠들어대는 이유 [8] Sonny 2021.03.09 522
115061 스타워즈 시퀄 보지마세요 [47] 사팍 2021.03.09 918
115060 자니 기타 [7] daviddain 2021.03.08 408
115059 변희수 하사 추모 행사 다녀왔습니다 [28] Sonny 2021.03.08 833
115058 미나리 이야기에 끼고 싶지만 아직 못 본 저는 [13] Lunagazer 2021.03.08 495
115057 스타 워즈 에피소드 6: 제다이의 귀환 (1983) [11] catgotmy 2021.03.08 298
115056 불가능한 선택지를 선택한다면(듀게라는 타임캡슐) [6] 예상수 2021.03.08 370
115055 약속의 때가 왔다(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스포) [4] 예상수 2021.03.08 466
115054 엔시블에 의해 수정되었습니다. [16] jamy 2021.03.08 731
115053 '더 굿 플레이스', '미나리' [12] 겨자 2021.03.08 80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