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니다.


운전을 하면 욕이 느는 거 같아요.


욕이라고 대판 써놓고 옆문을 찌그러트려 놓으려다,


덩그러니 놓여 있는 내 똥차 저놈이 화풀이 하면 어쩌나 하는 측은한 마음에,


쪽지에다


이중주차 해놓은 주제에 사이드까지 당겨놓아 내가 못나가잖아 뭡니까?


라고 예의바르게 휘갈겨 놓고,


노트북 들고,,, 가다가 먹으려던 프렌치 카페 1200원짜리 들고 택시 타는 데로 뛰었어요~


하지만 역시 택시는 아침 교통계의 신인가봐요, 지각 안했어요~ 할렐루야~


(심지어 앞유리 적어 놓은 연락처는 고객의 사정으로 착신이 금지되어 있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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