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 식구 호칭] 처남댁과 아주머니

2013.10.28 21:24

flower 조회 수:4266

손윗 처남의 부인을 어떻게들 부르시나요?


3자와 얘기를 할 때는 '처남댁'이라 칭하면 되지만, 정작 함께 대화를 할 때는 '아주머니'라 부르기가 목구멍에서 나오질 않아요.
덕분에 호칭을 한 번도 불러본 적이 없어요.
공식 호칭이 '아주머니'라고 하고 주변 사람들도 그렇다고들 하는데요, 정작 그렇게 부르는 사람은 본 적이 없어요.
처남댁이 와이프의 친구이고 모르는 사이도 아니라 예전에는 'ㅇㅇ씨'라 부르면 됐는데 지금은 어색하단 말이죠.
덕분에 두 집 부부가 모이면 저는 '형님'만 부르고 '처남댁'은 늘 주어/목적어 없이 대화를 이어나가고 있어서 슬픕니다.(흑흑)

신혼여행 갔다오고서 '처남댁'이 오늘 회사로 선물을 보내왔어요. 무려(?!) '아주버님'이라고 쓴 짧은 손편지와 함께 말이죠. '형님' 말고 직접 선물을 보내준 '처남댁'에 직접 전화를 걸어 인사를 하려는데 당최 그 '아주머니' 호칭을 써서 부를 생각을 하니 통화 버튼을 누르지 못하고 이렇게 듀게로 슬쩍 왔네요.

어떻게들 부르시나요?
'아주머니'가 그리 고민할 호칭이 아닌데 혼자 쓸데 없는 생각을 하고 있는 건아닌지 모르겠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00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329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3691
115574 김민정 얼굴이 다양하군요 [1] 가끔영화 2011.04.03 4268
115573 참석 여부 회신 요청 (R.S.V.P) 가 있는 초대장 받아보신 적 있으세요? [16] 레옴 2010.06.30 4268
115572 가수 조성모가 "히든 싱어" 나온다는데 [10] espiritu 2013.10.21 4267
115571 [듀9] 대체 롯데 자이언츠 경기 예매는 어떻게 하는 거죠. 짜증이 나서 미치겠네요. [9] 01410 2013.04.19 4267
115570 오스카 못받은 배우,도둑 맞았다는 배우 [18] 가끔영화 2013.02.28 4267
115569 일간베스트의 희한한 점 [20] chobo 2013.01.30 4267
115568 듀게가 망가?지기 시작한 시점 [18] catgotmy 2014.03.18 4267
115567 '어메이징 스토리'에서 재밌었던 에피소드: Miscalculation (마법의 약) [3] 한여름밤의 동화 2011.05.20 4267
115566 발렌타인 잡담 (개그포함)+코모토 준이치씨의 "짜증나는 한국어 강좌"+이번주 모던 패밀리 [12] loving_rabbit 2011.02.12 4267
115565 전 설리를 닮았어요, 부모님의 사랑법 [25] One in a million 2010.11.09 4267
115564 올 겨울도 어그와 함께 [17] settler 2010.10.17 4267
115563 그런데 참... 정말 우직하게 걸어왔군요, 우리나라. [8] 01410 2010.06.27 4267
115562 종말에 다가가며[동인게임] catgotmy 2010.06.09 4267
115561 [나가수] 다음주에 나올 새 도전자.jpg (스포有) [6] 로즈마리 2011.05.22 4267
115560 언제 나이 들었다고 느끼시나요? [42] 벼랑에서 살다 2014.03.22 4266
» [처가 식구 호칭] 처남댁과 아주머니 [6] flower 2013.10.28 4266
115558 [Djuna In] 결혼 장소에 대해.. 조언 구합니다.(내용 펑) [40] 물방울무늬 2013.02.22 4266
115557 꼼수다 봉주 24회 나왔네요 - [추가] 심약자는 듣지 마세요 후반부 진짜 무시무시함 [10] 데메킨 2012.12.08 4266
115556 온라인 상에서의 '이미지'를 얼마나 믿으세요? [27] Doda 2013.02.24 4266
115555 송중기 박보영 ‘늑대소년’, 제 3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11] 셜리 2012.08.17 426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