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영화 예매, 나눠 갖기

2021.03.11 06:39

여은성 조회 수:380


 1.사는 것도 지겹네요. 하지만 열심히 사는 수밖에 없으니까 열심히 살아야죠. 



 2.아이즈원이 해체한다고 발표를 했네요. 흠. 하긴 내가 기획자라도 아이즈원이 해체한다고 발표할 거예요. 아이즈원이 연장을 하든 해체를 하든간에요. 연장을 할 거면 아이즈원 활동이 종료될 거라고 말해야 서프라이즈 효과가 있으니까요.


 어쨌든 내 생각에 다음 번 서프라이즈 발표는 온콘이 될 확률이 높아서 일요일날 온콘을 보러 영화관에 가려고요.



 3.그런데 젠장...아직도 인터넷으로 영화 예매 하는 법을 몰라요. 그래서 이따 나가서 신촌이든 목동이든 영등포든 표가 있는 곳을 찾아서 영화표를 사놔야 하죠. 막상 예매하러 갔는데 괜찮은 자리가 없으면 건대입구나 더 먼곳까지 가야 하고요. 그냥 오늘은 나들이 하러 간다...고 생각하도록 하죠.



 4.휴.



 5.쳇...번개를 하고 싶은데 영 타이밍이 안 나오네요. 밤 10시면 모든 가게가 닫기 때문에 저녁에 밥한번 먹기 힘들어요. 



 6.오늘은 일단 자야 하니까 완전히 텄고...내일은 금요일이라 번개를 잡기 좀 그렇고. 일요일은 아이즈원 콘서트를 보러 가니까 그곳에서 번개를 하면 좋겠지만 아직은 '어디로' 콘서트를 보러 가게 될지 알 수가 없어요. 목동일지 신촌일지 건대입구일지. 용산 cgv가 최고지만 이미 예매를 못할 정도로 꽉 찼고.


 이렇게 보면 토요일이 번개를 열어보기에 그나마 좋겠지만, 금요일날 술을 마시면 토요일은 외출을 못할 것 같고.



 7.지겹네요. 전에 썼듯이...어지간히 먹고 살만한 사람이면 인생에 30억이 더 있어도 인생은 여전히 엿같아요. 왜냐면 여기서 30억이 있어도 인생이 업그레이드 되지가 않으니까요. 그저 풍족해질 뿐이죠.


 하지만 30억이 생겼는데 그 돈을 자기자신을 위해 쓰는 게 아니라 꼭 필요한 사람들이랑 나눈다면 그 인생은 괜찮아지겠죠. 그러니까 30억을 가지는 것보다는, 30억을 나누고 싶은 사람을 가지는 게 더 좋은 인생인 거예요. 여기서 문제는 30억을 나누고 싶은 사람이 인생에 있어야 한다는 거죠. 그건 어렵거든요.


 신이 30억을 가지게 해 줄까...아니면 30억을 나눠 가지고 싶은 사람을 가지게 해 줄까...라고 물으면 당연히 후자인 거죠. 왜냐면 그걸 가지는 게 더 어려운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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