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에 무서운 사진 있음.

 

 

 

1. 점심으로 비빔면을 먹었습니다.

한봉은 모자르고, 두봉은 넘치는 비빔면의 양은 정말 절묘하다는 생각이 매번 듭니다.

그래도 한봉 먹는걸로 버텼어요.


전 비빔면에 얼음 두 알 외에는 첨가하지 않습니다.

참기름, 자신만의 고추장(양념장),계란,오이 등등 안넣습니다.


두 알 역시도 굉장히 과학적으로 만들어낸 정량이죠.

두 알이 넘으면 국물이 과하게 많아져서 양념맛이 닝닝해지거든요.


얼음을 넣으려고보니깐 21칸짜리 얼음판에 6알정도만 남았더군요.

두 알을 넣고 나니 남은건 4알.

남은 네 알을 처리하고 다시 얼음판에 물을 채워넣을까,

네 알을 남겨놓은 채 물을 채워넣을까 하는 고민이 살짝 되더군요.

뭐 결론은 그냥 네알 남겨놓은 채 채워넣었습니다.


근데 그 과정에서 이런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얼음도 쉴(상할) 수 있을까?'

(저 네 알은 다음에도 또 사용 안한다면, 계속 묵혀질텐데 하면서요.ㅎ)


뭐 커피전문점에서 주는 얼음에 세균이 많다, 이런거 말고 물 맛 자체가 맛이 간것처럼 얼음맛이 가는거죠.

하지만 수돗물을 바로 채워서 얼리니 힘들겠죠.


그러다가 보리차나 결명자차 오래되면 쉬는것처럼,

쉰 보리차나 결명자차 얼리면 되겠네 하는 쓸데없는 생각으로 이렇게 긴 바낭을 남겨봅니다.







2. 어제 귀신떡밥이 많더군요.

전 귀신을 안 믿지만 귀신을 믿거나 귀신에게 시달리는 분들을 위한 퇴치방법 하나 알려드립니다.


자신이 활동할 공간에 양의 에너지가 넘치는 책들로 결계를 치는겁니다.

예를 들면, 잠잘때는 침대에서 활동할테니 침대 주변으로 결계를 치는거죠.


결계용 책으로는

-밝은 동화책

-밝은 만화책(떳다 럭키맨 같은거. 이토준지 만화 같은걸로 하면 안됩니다.)

-초등학교 졸업앨범(중고대 졸업앨범은 이미 아이들이 때가 탈때로 탄 상태라 부정 탐.)



이상 '아이 앰 어 히어로 1권'에 나온 내용입니다.ㅎㅎㅎ








3.전 비빔면을 먹으면서 아이 앰 어 히어로를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사실 비빔면은 진작에 다 먹었지만요.)

8권까지 나온거 다 아시죠?

좀비 만화를 봐서 쉰 얼음 같은 생각이 들었던걸까요? 좀비,부패는 궁합이 잘 맞으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9926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888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9175
115318 여곡성(2018) [2] catgotmy 2021.04.02 338
115317 금요일의 새벽글...(쟝블랑제리, 시끄러운 남자들) [1] 여은성 2021.04.02 484
115316 웨이브에서 더 스탠드 보신 분들 계신가요? [6] daviddain 2021.04.01 396
115315 MB아바타? 한강-서해 잇겠다는 오세훈표 공약 [4] 왜냐하면 2021.04.01 660
115314 LG 벽걸이형 에어컨 AS 서비스 어떤가요? [6] 산호초2010 2021.04.01 616
115313 설강화 논란 [22] 왜냐하면 2021.04.01 1452
115312 무슨 간식(과자) 좋아하시나요? [7] 예상수 2021.04.01 605
115311 스파이의 아내, 봤어요.(스포없음) [8] tomass 2021.04.01 518
115310 [논평]오세훈 용산참사 발언에 대한 민주노총의 입장 [5] 달보미 2021.04.01 856
115309 만우절입니다. [9] 달보미 2021.04.01 613
115308 루쉰이 이 알면 무덤 뚫고 하이킥 [3] soboo 2021.03.31 793
115307 코로나 4차 대유행이 올까요 [3] 으랏차 2021.03.31 875
115306 국힘당도 민주당도 낙선 캠페인 열심히 하는데 [2] forritz 2021.03.31 551
115305 참 그러고보면 미국 지하철에서 아시아 여성이 흑인한테 구타당할때 [15] 고요 2021.03.31 1329
115304 영화보고 싶어요 [3] 바다유영 2021.03.31 292
115303 담배는 중독성이 없는 이유 [6] 가끔영화 2021.03.31 844
115302 [게임바낭] 뭐라 설명하기 난감하지만 인상 깊었던 게임, '제네시스 느와르'를 소개합니다 [10] 로이배티 2021.03.31 928
115301 미이라 (1999) [4] catgotmy 2021.03.31 350
115300 하 미세먼지인지 황사인지 너무 심각하네요 [2] 고요 2021.03.30 586
115299 양당체제 [7] Sonny 2021.03.30 76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