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지포스나우는 그래픽카드회사로 유명한 엔비디아가 런칭한 클라우드게이밍서비스입니다. 

나온지는 꽤 되었어요. 한국에서도 정식으로 서비스 중이고요. 


개념은 간단합니다. 스팀이나 에픽등에서 사놓으신 게임을 엔비디아가 구비해놓은 짱짱좋은 컴퓨터에서 구동을 시켜서 사용하고픈 디바이스에 스트리밍을 하는 것이죠. 

그러니까 내컴퓨터가 사양이 낮거나 모바일 디바이스를 사용해야하는 경우에도 쾌적하고 멋지게 게임을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심지어 안드로이드os가 달린 tv도 가능하고요.


MS의 엑스클라우드와도 비슷한 개념이긴 합니다만 그녀석은 구독을 통해 제공되는 게임을 하는 것이고 이녀석은 기존에 구매한 게임을 스트리밍하는 차이정도가 있습니다. 

같은 스트리밍이더라도 꽤 고객층이 갈릴만한 요소이지요. 두루두루 다양한 게임을 하기보다 내 셀렉션안에서 정확하게 하고싶은 게임 위주로 구동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딱 맞는 서비스입니다. 


저도 작년초쯤에 흥미가 생겨서 한번 시도해보긴 했었습니다만 연결도 불안하고 라이브러리도 형편없고 지연도 심해서 실망만하고 관두었더랬습니다. 

컴퓨터를 업그레이드한 이후로는 주로 스팀링크(내 컴퓨터에서 돌아가는 게임을 모바일 디바이스에 미러링할 수 있습니다. )를 사용해왔던지라 딱히 필요성을 못느끼기도 했고요. 


그러다 오랜만에 한번 돌려보았는데요... 여러모로 많은 부분이 개선되었더군요. 비협조적인 게임사들이 많아서(예. 락스타게임즈) 게임의 제한이 많은 것은 아쉬웠지만 구동자체는 아주 부드럽게 개선되었습니다. 

아직은 전환기인 클라우드 게이밍에서 어느정도 답답함..로딩시간이라든지..지연시간이라든지...들은 어느정도 각오를 해야하는 것도 사실인데요. 오히려 엑스클라우드보다 부드럽게 동작하더군요. 

거지같은 플스의 리모트플레이는 비교할 것도 안되고요. (소니는 그냥 망해야 정신을 차릴것 같습니다. ) 

무료서비스의 경우 세션당 1시간만 지원하는 아쉬움만 빼면 이거 그래픽카드 대란 시대에 꽤 흥할 가능성이 있는 서비스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제는 라이브러리인데요. 유비소프트는 전격적으로 지원하고 있어서 저처럼 유비게임을 대부분 구매한 호구들은 좀 낫지만 레드데드리뎀션2라든가 디트로이트비컴휴먼같은 게임들은 그냥 PC로 즐기셔야합니다. 

앞으로 해결이 될지 말지 모른다는 점은 좀 암울하네요. 왜 때문에 내가 산게임을 플랫폼을 바꾸는 것도 아니고 스트리밍을 못하게 막는 것인가하는 불만은 있지만...뭐 다들 사정이 있겠지요. 


카페인을 며칠 끊었더니 12시도 안되어서 비몽사몽이네요. 암튼 요는...어차피 무료인 서비스 클라우드게이밍에 흥미를 가지고 계신 분들 한번 시도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듯합니다. 



+tv는 지연이 너무 심해서(어쩌면 블루투스 문제일지도 모릅니다만) 관뒀는데 일단 한잠자고 내일 저녁에 또 시험을 해봐야겠어요. 스팀 에픽 게임들 티비에서 쉽게 스트리밍한다면 정말 꿈같은 일이겠는데 말이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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