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22 14:48
1. 대부 시리즈
2. 스타워즈(에피소드 IV, V, VI)
3. 반지의 제왕
4. 배트맨 비긴즈, 다크 나이트, 다크 나이트 라이즈
5. 매트릭스
6. 백 투 더 퓨처
7. 본 아이덴티티, 본 슈프리머시, 본 얼티메이텀
8. 터미네이터 시리즈(1, 2와 다크페이트)
9. 키에슬로프스키 세가지 색 연작(블루, 화이트, 레드)
10. 토이스토리
이상은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건데 기타 추가해 주셔도 좋습니다. (박찬욱 복수시리즈나, 메이즈러너, 황야의 무법자 시리즈 등... 단 헝거게임은 4부니까 제외합니다. ^^)
2021.03.22 14:51
2021.03.22 15:00
토이 스토리도 4편 나왔잖아요~ 위의 리스트 중에서 뽑으면 역시 반지의 제왕이 아닐까 싶어요. 일단 시작부터 트릴로지를 목표로 했다는 점에서 1편이 잘해서 시리즈가 확장된 다른 영화들과는 차이가 있죠. 그리고 세 편 중에서 상대적으로 완성도가 떨어지는 작품도 없고요.
2021.03.22 15:00
2021.03.22 15:03
아 하나 더 있네요. 리부트 혹성탈출 시리즈. 작품 자체의 퀄리티만 보면 반지의 제왕 시리즈와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고 봅니다. 다만 반지의 제왕 시리즈는 그래도 반지의 제왕인데... 라는 마음이 들어요.
2021.03.22 15:03
2021.03.22 15:17
리스트에 없는 것 중에서 생각나는 트릴로지로는 나쁜 녀석들, 무간도, 총알탄 사나이, 좀비 3부작, 이블데드 정도가 있네요.
2021.03.22 15:37
...of the Dead 시리즈는 그 뒤로도 [Land of the Dead], [Diary of the Dead], [Survival of the Dead]가 나와 버려서 이제는 6부작이죠. 물론 뒤의 세 편을 없는 셈 치고 싶은 팬들의 마음도 이해는 하지마는. 사실 전 [Survival of the Dead]를 제외한 두 편은 재밌게 봤어요. 앞의 세 편에야 미칠 수 없지만요.
2021.03.22 15:19
사티야지트 레이의 아푸 3부작이나 파트리치오 구스만의 칠레전투 1.2.3도 있고
매드맥스나 리썰 웨폰, 인디애나 존스도 4편이 나와서 리스트에서 빠졌겠죠. 이블데드는 3부작이지만 낄 깜이 안 되고,
2021.03.22 15:20
아악 제 댓글과 동시에. ㅋㅋㅋㅋㅋ
우리 이블 데드 아껴주세요. ㅠㅜ
2021.03.22 15:19
이... 이블 데드 여기에 끼워도 되나요? ㅋㅋㅋ
본문의 리스트에서 '3부가 가장 욕을 덜 먹은'을 기준으로 꼽는다면 역시 반지의 제왕일 것 같네요.
사실 전 대부 3편도 괜찮았는데요. 소피아 코폴라 절정의 발연기(...)만 빼면 뭐 그 정도면 적절한 마무리 같았어요.
2021.03.22 15:47
저는 매트릭스나 다크 나이트 3부작 옆에 이블 데드 시리즈가 못 들어갈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요.
정성일도 박찬욱도 옹호한 대부 3편! 저는 몇 번이나 봤는데 늘 괜찮았어요. 1, 2편에 못 미치나? 그렇죠. 시리즈의 대단원을 망친 망작인가? 전혀 아니죠. 그리고 제가 좀 불편하게 생각하는 건 대부 3의 가장 큰 오점을 소피아 코폴라라고 단언하는 듯한 여론이에요. 연기를 잘 한 건 아니지만 마찬가지로 영화를 망가뜨릴 정도로 거슬리지도 않았거든요. 배역의 비중도 그리 크지 않고요. 오히려 제임스 칸과 로버트 드 니로를 섞어서 흉내 내려고 오버하는 앤디 가르시아가 훨씬 더 문제라고 봅니다. 그거랑 로버트 듀발의 부재가 볼 때마다 아쉬워요.
2021.03.22 17:03
2021.03.22 17:36
2021.03.22 17:49
영화는 잘 만들지 않나요? 코폴라보다 못 한 연예인 2세들도 많잖아요
2021.03.22 17:56
2021.03.22 15:24
평성 가메라 시리즈 3부작…
2021.03.22 15:41
아 그러고보니 꽤 많네요 ㅎㅎㅎ
3편이 완료되고 나서 그 인기를 바탕으로 한두편 추가하는 건 그냥 3부작으로 봅니다. 본 시리즈도 나중에 제이슨 본이 나왔지만 저에겐 그냥 3부작이고요
혹성탈출... 재미있게 봤지만 여기에 넣기는 조금 부족하다고 봅니다. 총알탄 사나이도 3편이 약해서 그렇고요. 나쁜녀석들은 그보다도 아랫급이고 나머지 언급된 건 아직 본적이 없네요
2021.03.22 15:50
시리즈의 완성도를 따질 때 놀란의 다크나이트 시리즈 같은 경우는 좀 시리즈 최고작이라고 보기에는 아리까리한 구석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2편인 <다크나이트>의 완성도 너무 높아서 그렇지 3편은 평작이고 1편은 꽤 괜찮은 평작? 정도이거든요. 그래서 트릴로지의 완성도를 따질 때 반드시 1편 2편 3편의 고른 완성도를 기준으로 삼아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점에서는 리스트에서 본 시리즈가 가장 완성도 높은 시리즈라고 생각해요.
최고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혹성탈출 리부트 3부작 시리즈가 시리즈 자체의 완성도가 엄청 높습니다. 1편이 최고라는 게 중론이긴 한데 좀 애매한 2편도 충분히 재미있고 어떤 감동이 있어요. 3편에서는 그야말로 폭풍눈물입니다. 저는 이런 3부작 이야기가 나오면 항상 혹성탈출 시리즈 뽑아요. 탄생에서 완결까지 그 세계의 모든 이야기를 다 뽑아낸 느낌이고, 그 마무리가 정말 장엄합니다. 이야기의 오락적 재미, 헐리우드 특유의 테크놀로지, 액션 코메디 드라마가 모두 조합된 인간군상과 세계의 이야기 등 아주 고전적인 헐리우드의 트릴로지 입니다.
2021.03.22 16:04
우와... 혹성탈출을 굉장히 높이 평가하시는군요. 댓글 보다보니 저도 이 작품의 점수를 높여야 하나 싶을 정도입니다 (워낙 암시에 약해서 ㅎㅎ) 근데 전 나이가 든 후에 봐서 그런지 좀 말이 안된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djuna평에도 언급되고 있지만 시저가 너무 오래 사는 거 같고 마지막에 인간들이 말 못하는 병에 걸려도 지능은 그리 낮아지는 거 같지 않아 수화를 이용하면 어떨까 싶기도 하고...
2021.03.22 19:24
제가 아무래도 시저란 캐릭터에 매혹된 게 큰 것 같습니다 :) 트릴로지들은 대개 액션 스케일을 키우고 주인공의 생을 깔끔하게 끝내는 경우가 별로 없는데 혹성탈출은 정말 모든 이야기를 다 한 느낌이어서 크게 감동받았어요. 청년기, 중년기, 노년기를 제각각 그리면서 그 애환들도 다 다르게 그렸다는 게 저한테 크게 다가오나 봅니다
2021.03.22 16:37
다크나이트는 저도 당시에는 열광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오랜만에 다시보니 좀 짜친구석이 있더라고요. ㅋ 씬과 씬간의 격차도 좀 심한 거 같고 멋진 장면 여러개가 잘 붙어있긴합니다만 현란한 마술같은 영화였나봐요. 손놀림에 현혹되어서 허술한 구석 좀 과한 구석을 많이 놓치지 않았나... 오히려 1편이 전 괜찮은 히어로 영화였지않나 싶기도하고요. 소박하니.
2021.03.22 16:53
저도요. 볼 때는 훌륭한 영화다! 하고 봤는데 다시 볼 생각이 좀체 안 드는. 근데 제게는 놀란 영화들이 다 그렇네요. 어째.
2021.03.22 17:00
2021.03.22 19:25
원래 놀란 영화는 편집이 자연스럽지는 않더라고요 ㅋ <테넷> 재관람했을 때 암만 설명이 바쁘고 스케일이 거대해도 이렇게 사건들로만 시퀀스를 구성해서 누더기같이 기워내도 되나... 하는 생각이 ㅋ
2021.03.22 19:36
2021.03.22 21:45
꿈과 현실, 꿈과 다른 꿈이라는 알리바이가 있긴 하고 그걸 인물들의 이동으로 이해시키는 연출이 바로 말씀하신 그 장면인데.. 그걸 빼면 너무 다 훅훅 넘어가죠 어떻게보면 놀란 영화는 좀 영화적이지 못한 것 같아요. <덩케르크>는 오히려 시간과 공간의 단절이 어떻게 자동으로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되는지에 대한 영화적 도전이었던 것 같지만 ㅋ <하나 그리고 둘> 같은 영화 보고 놀란 영화 보면 진짜 그 조각조각에 견딜 수 없는 느낌마저 ㅋ
2021.03.22 22:47
맞아요,저는 놀란이 영화적이라기보다는 문학적인 면이 있다고 생각해요. 스필버그같은 사람에 비하면 떨어지는 것 같고요.
그 엉성함을 보완해 줬던 게 한스 짐머의 음악의 공이었던 것 같아요. 이번 <포제서>가 <인셉션>보다는 연출이 매끄럽다고 생각했고 인셉션은 꿈을 공간으로 표현했다는 그 콘셉트 하나에서 의의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인물 간 갈등이 평면적으로 느껴지기도 했어요.
2021.03.22 23:28
포제서... 보려고 벼르고 있습니다 ㅋㅋ 저는 <데드링거> 한편으로 크로넨버그의 노예가 되었기 때문에 ㅠ
2021.03.22 15:54
2021.03.22 16:05
그야말로 반지 3부작의 후광을 빌어 돈만 벌려는 영화죠
2021.03.22 16:56
한 2부작정도만 되었어도 좋은 프리퀄이었을텐데요. 그놈의 삼세판이 뭔지. ㅋㅋ
2021.03.22 19:31
2021.03.22 17:46
그 상업성 측면에서 정말 대단하다 싶어서요. 요즘 중드 선협장르에 빠져있는데 호빗 시리즈가 이 분야에 끼친 영향이 정말 엄청나거든요.
2021.03.22 15:55
2021.03.22 16:15
2021.03.22 16:30
맞아요 그래서 전 백투더퓨쳐를 꼽겠습니다! 비록 자니비굿을 엘비스 해버린게 밉긴하지만. 기타장면도 정말 멋졌죠. 아이코닉한 스케이드보드 장면이랑요.
앨런 실베스트리의 음악도 진짜 존 윌리엄스에 버금갈정도 좋았던것 같아요.
2021.03.22 16:54
으악, 저도요. 서부 배경인 3부도 꽤 괜찮았다구요!!
2021.03.22 16:32
먼저 백투더퓨처를 뽑겠습니다. 3편은 약간 부록느낌이지만 완벽한 1편, 1편의 인기에 힘입어 나온 것치곤 아주 흥미로웠던 2편까지! 세 편 모두 아주 재밌게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최고죠.
백투더 퓨처와 수위를 다투는게 토이스토리 시리즈죠. 3편+1 모두 엄청 재밌고 3편의 완결까지 완벽한 마무리. 픽사에서 단 편으로 토이스토리를 넘을 수 있는 작품이 나올지 몰라도 시리즈로 토이스토리를 넘는 건 못나오올 것 같습니다.
이상하게 영화화된 판타지는 취향이 아니지만 그럼에도 반지도 견줄 수 있다고 보지만...너무 깁니다. 너무 길어요.
그리고 한 편 한 편 완결된 이야기로 느껴지지 않아서 백투더퓨처만은 못하지 않나 싶구요.
3부작도 3부작이지만 리부트 중에도 최고라 생각되는 혹성탈출도 좋죠. (물론 엑스멘 리부트도 최곱니다!)
다만 크게 봐서 3부작이지만 결국 1부에서 했던 이야기의 동어반복을 작게는 매 영화마다, 크게는 3부작 전체로 반복하는 것 같다는 점에서 조금 감점입니다.
(물론 백투더퓨처 역시 동어반복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건 그냥 백투더퓨처 잖아요. 아무 욕심 없는! ㅋ)
대부분의 3부작은 약간의 가교 역할을 하는 2편보다는 시작과 종언인 1, 3편이 좋게 마련이지 않을까 하는 편견이 있는데
이 틀을 깨는 게 다크나이트죠. 평범했던 1, 3편과 달리 2편은 대작 냄새 풀풀 났죠.
아 이 비슷한게 샘 레이미의 스파이디죠. 1편도 놀라웠고 2편이 완벽했지만 3편의 허접함이 점수를 왕창 깎습니다.
언급 안된 시리즈 중에 아이언맨 3부작도 있습니다. 크게는 mcu 안에 있지만 작게는 아이언맨 3부작으로 이미 아이언맨은 할 얘길 다 했다고 봐요.
특히 1편 엔딩의 내가 아이언맨이다와 3편 엔딩의 같은 말은 전혀 다른 뜻을 같은 말로 보여주는 수준 높은 엔딩이라고 봅니다.
다만 3편에 걸쳐 아이언맨의 내적 성장을 잘 다뤘지만 큰 틀에서 mcu에 맞춰 나가느라 다른 시리즈에서 오히려 퇴보한 악의 축이 되어버린게 안타깝긴 합니다.
2021.03.22 17:02
2021.03.22 20:19
캬...존 윅 좋죠...사랑합니다....2,3편은 ??이지만....그래도 사랑합니다. 사랑은 모든 객관을 뛰어 넘으니까요...
2021.03.22 17:07
2021.03.22 17:18
2021.03.22 18:11
3편 이상 나왔는데 임의로 이거 이거 뺀다는 안될것 같고요. 스타워즈처럼 프리퀄, 본편, 시퀄 3부작씩으로 나눈다면 모를까..
저 리스트에서 고른다면 백 투 더 퓨쳐에 한표 보탭니다.
2021.03.22 18:31
2021.03.22 19:16
반지의 제왕에 원죄가 조금 있긴한것 같습니다. "그때 먹혔던 것"을 반복하려는 시도가 조금 평가를 갉아먹었던 것 같아요. 조금더 아담한 이야기였어도 좋았을 것 같았는데 말이지요.
2021.03.22 18:47
2021.03.22 18:49
잘 만들지는 않았지만 스나이더 컷 나와서 스나이더 버전 슈퍼맨 3부작이 완결된 거 같아 써 봅니다. 스나이더컷 보면서 제가 헨리 카빌의 수퍼맨을 좋아한다는 걸 새삼 실감했어요. 갤 가돗 볼 때처렁 지루한 것도 없어요 ㅎ
2021.03.22 19:39
대부가 대부3가 너무 실망이라 가장 성공한 트릴로지에는 못들것이고 토이스토리 아닐까요? 최고의 명작의 반열까지는 아니더라도
훌륭한 에니메이션이니까요. 대부는 1,2에서 정점을 찍었기 때문에 그만으로도 전설이잖아요. 대부3는 앞부분 보다가 도저히 끝까지 못보게 되더군요.
2021.03.22 19:43
2021.03.22 20:02
2021.03.22 21:41
이 글을 이제 봤네요.
댓글 다 읽어봤지만요, 죄송하지만 다 필요없어요.
대부 시리즈가 최고입니다.
대부 1만으로도 나머지 영화들 다 커버한다고 이 회원 강력히 주장합니다.
어릴 때 보고 오래 좋아했는데 도대체 뭐가 그래 좋은가? 하고 스스로도 물어보곤 합니다.
2021.03.22 22:23
2021.03.22 22:39
불행?히도 인디아나 존스는 4편이 있습니다. 멍청한 헐리우드놈들 게임을 영화화했어야지.
2021.03.23 17:44
홍콩영화 무시하나요?
영웅본색!
천녀유혼!
무간도!
다크페이트는 안 봐서 잘 만들었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원래 3편인 라이즈 오브 머신즈도 괜찮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