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17 13:25
https://news.v.daum.net/v/20210317130451076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5641338&code=61131511&sid1=int
끔찍한 일입니다.
아시안 마사지팔러하고 스파를 위주로 돌아다니면서 총격테러를 저질렀다는군요.
명백하게 코로나19상황을 핑계로한 인종적인 동기가 있었겠지요.
대체 왜 총을.... 아니 최소한 군용 자동소총이라도 금지하지 않는 걸까요.
그리고 왜 이 인간들은 범죄를 저지르는 순간까지도 마스크를 안 낄까요.
그리고 가장 테러를 자주저지르는 백인남성은 왜 무슬림 남성 흑인 남성과 다른 대우를 받는걸까요.
2021.03.17 13:33
2021.03.17 13:45
2021.03.17 13:35
끔찍한 뉴스네요.
단순 객관적 판단 때문에 여쭈는데, 백인남성이 테러를 '가장' 자주 일으키는 객관적 통계가 있나요?
다수 안에서 소수는 언제나 다른(부족한) 대우를 받습니다. 무슬림의 나라 안에 백인 몇명이 여행와도 그들은 소매치기, 성폭력, 살해(참수까지도)의 대상이 되기도 하죠. 다른 대우를 받는 다는 판단 역시 미국 내의 대우를 말씀하신 거 같아요.
2021.03.17 13:43
2021.03.17 14:15
그럼 앞으로 좀더 PC하게 적어주시길..
2021.03.17 20:01
PC 하다는 걸 오해하고 계시는 것 같네요. 정치적으로 올바르다는 것은 정치적으로 "정확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메이저리티의 폭력과 차별이 지워지는 것을 정확하게 표기하여 어떤 범죄나 폭력이 차별받는 사람들의 독점적인 행위로 낙인찍히지 않도록 하는 것이 PC하다고 볼 수 있겠죠. 세상 모든 이방인들 혹은 소수자들은 반드시 구분되어서 호명되지만 메이저리티는 그렇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무차별 폭행 가해자, 조현병 이력 있어... 라는 기사 제목은 조현병 환자를 구분해내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안전할 거라는 환상을 줍니다. 무차별 폭행 가해자, 조현병 이력은 없어... 라는 기사 제목은 아예 없듯이요.
PC하다는 건 모두 표기한다거나 모두 표기하지 않는다는 게 아니라 주류 집단에 의해 관습적으로 호명되던 특정 집단을 덜 부르고, 메이저리티를 호명함녀서 어떤 문제가 특정집단에 의한 것이 아님을 상기시키는 게 중요할 것입니다. 테러리스트를 비백인이라고 편견을 갖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백인이라 인종을 호칭하는 건 PC하다고 볼 수 있겠지요.
2021.03.18 01:29
음.. 말씀은 알겠는데, 전 '왜 백인이라고 강조표시했죠?' 라고 쓴 게 아니라,
세상 모든 테러(테러리즘에서부터 민간 폭력까지)가 백인 가해자가 가장 많았다는 게, 정확한 통계에서 비롯된 거냐를 물은 거였어요.
백인,황인,흑인의 전체 인구"수"도 생각해야 하고, 그 안에서의 "비율"도 생각해야 하고,
또 유럽에서 한동안 난리였던 대형 테러의 가해자들 대부분의 인종도 생각해보면, 의아할 수 있는 부분이죠.
특정 인종에게 비난을 하게 되는 "오해의 소지 없게" 란 의미에서 PC하게라고 쓴 겁니다.
2021.03.17 15:31
이전 제 게시물에 적으신 댓글 뒤늦게 보구요.
"블랙라이브스 매터 말고 에브리 라이프 매터즈로 확장하자(이거BLM반대하는 백인들 논리기도 하지요?)"
라고 하신 것.
흑인에"만" 초점을 두지 말자란 게, 님에겐 백인우월주의 논리가 되는군요.
2021.03.17 17:56
아뇨 저는 그렇게 주장하지 않았습니다.
BLM구호앞에 "너네만 소중하니?"라는 질문은 정말 인권의 확장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BLM의 방해가 목적인 것 같다고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류가 앞으로는 흑인의 인권에만 초점을 두어야한다는 주장은 아닙니다.
어린이의 교통사고를 방지하자는 켐페인이 벌어지는 곳에서 그럼 어른의 생명은 안중요하단 말이냐!하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ELM이 "백인우월주의"논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BLM을 반대하는 백인들의 논리이기도 하다고 말했을 뿐이지요.
만약 tom_of님께서 BLM 반대하는 백인=백인우월주의자라고 생각하신다면야 그런 논리가 성립할 수 있겠습니다만, 적어도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2021.03.18 01:20
"이거BLM반대하는 백인들 논리기도 하지요?" 에서 굳이 '백인'을 언급하신 게, 백인우월주의+님의 백인혐오 뉘앙스를 풍기셨거든요.
우월주의가 아니었다한들, Not only black이라고 했지, BLM을 "반대"하지도 않았습니다
2021.03.17 21:35
"한국계와 중국계도 구분 못하는 멍청한 백인"을 성토하는 일부 한국인들의 반응도 대환장포인트네요.
양국 언론의 "쟤들이 그랬대" 에스컬레이션의 결과입니다. 한국내 중국인혐오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어요.
2021.03.18 01:18
추가로 올라온 뉴스엔, 가해자가 평소 인스타에 코로나 관련 중국 혐오 발언, 중국의 미국에 대한 음모 글을 썼다고 하니,
그가 중국과 한국을 거기서거기로 본 것은 맞아 보입니다ㅎㅎ 한국인 입장에서 화날만한 것도 이해가 돼요
2021.03.18 01:23
궁금한게 있는데, 루나님이 여기서 정의하신 '테러'는 어떤건가요? 단순 무작위 타겟을 둔 모든 종류의 폭력인가요, 아님 정치적인 이유의 테러리즘인가요. 총기난사 사건 역시 테러라고 표현하신 거고, 그 가해자가 백인이 가장 많았다는 말씀을 하시는 건가요?
2021.03.18 01:45
전 일반적인 정의의 신봉자입니다. 정치 사상 종교등을 기반으로 공포를 주기 위해 폭력적인 수단으로 비무장의 민간인을 신체적 정신적으로 사상케하는 행동이요. 미국 도메스틱 테러는 백인남성이 압도적으로 많을 겁니다.
2021.03.18 13:36
2021.03.18 13:52
2021.03.18 15:46
네 당연히 높으니까 그 당연하고 정확한 표현을 본문에서 쓰신 건데 이렇게 따지실 이유가 있나 싶네요.
2021.03.18 23:46
인종차별문제는 비단 흑인과 히스페닉계만의 문제가 아니죠
동양인 차별이 이슈가 되고 있네요
이등 시민도 아닌 삼등 시민인가요?
괜히 작년 아카데미 시상식에 산드라 오가 팔짝팔짝 뛰며 좋아한게 아니네요
요즘 미국에서 아시안 아메리칸에 대한 혐오범죄가 문제라더니 역시 이런 비극까지.... 화이트 프리빌리지는 언제나 다들 외면하고 있었지만 얼마전 백악관 점거시위 때 또 민낯이 드러났었죠. 말해봐야 뭐하나 싶습니다.
미국 총기문제는 뭐 이젠 학교 총기난사가 별 뉴스거리도 되지 않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