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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커뮤니티에서 우연하게 발견한 만화입니다.

여타 인셀 관련 저작에서 흔히 나타나는 클리셰인 자학, 징징, 여혐같은 요소가 덜하고

성장과정 속에서 느낀 자신의 외모에 대한 생각을 나름 진솔하게 잘 풀어낸 작품이라 생각이 드네요.

자잘한 경험을 다룬 에피소드들 보다 자기 내면 깊숙한 곳에 대한 감정을 담담하게 묘사한 부분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외모라는 것이 이제는 매우 큰 자본 혹은 권력이 되는 세상에서 이것을 가지지 못한 채 태어나는 사람들에 대한 생각을 한번 해보게 되더군요.

그런 의미에서 이제는 여자뿐만 아닌 남자들에게도 성형이 보편화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보네요. 우울하고 억울해하고 살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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