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16 15:35
https://blog.naver.com/uryyyy/222217162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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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커뮤니티에서 우연하게 발견한 만화입니다.
여타 인셀 관련 저작에서 흔히 나타나는 클리셰인 자학, 징징, 여혐같은 요소가 덜하고
성장과정 속에서 느낀 자신의 외모에 대한 생각을 나름 진솔하게 잘 풀어낸 작품이라 생각이 드네요.
자잘한 경험을 다룬 에피소드들 보다 자기 내면 깊숙한 곳에 대한 감정을 담담하게 묘사한 부분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외모라는 것이 이제는 매우 큰 자본 혹은 권력이 되는 세상에서 이것을 가지지 못한 채 태어나는 사람들에 대한 생각을 한번 해보게 되더군요.
그런 의미에서 이제는 여자뿐만 아닌 남자들에게도 성형이 보편화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보네요. 우울하고 억울해하고 살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죠.
2021.04.16 19:30
2021.04.16 21:12
저는 대학 막 들어와서 내가 예쁘고 키가 컸다면 이렇게 안살텐데 했어요.
근데 20년 지나 그때 사진 보면 왜 이렇게 예쁜지. 옷을 이상하게 입고 표정도 우울한게 옥의 티들이었죠
그렇다고 20대때 느꼈던 외모에 대한 열등감이 하찮은건 아니죠.
희한한게, 과거에 비해 외모로 놀리면 성희롱으로 가서 징계받는 분위기로 가는 분위기인데 이상하게 더 외모가 중요해진단 말이죠
저도 엊그제 피부과가서 점빼고 또 샵가서 얼굴 마사지도 받았습니다. 귀도 뚫었어요. 이렇게 살면 안되는데
2021.04.17 01:30
2021.04.17 06:53
2021.04.17 15:16
2021.04.16 21:46
전 진지하게 외모세를 주장합니다. 거의 모든 형태의 불로소득에는 득달같이 세금 떼가면서, 어째서 이 어마어마한 불로소득은 그냥 손을 놓고 있을까요. 정말 군침도는 돈주머니 아닐까요. 네 잘 알고 있습니다. 과세대상은 대체 누가 판단하느냐는 문제가 있다는건.
2021.04.17 01:15
2021.04.17 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