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세대의 우경화?

2021.04.08 12:09

갓파쿠 조회 수:1199

이유야 어쨌거나 뚜렷한 양상을 보여준 선거이기는 하네요.


지금의 4-50대들이 20대였을 때는 겉으로나마 돈과 자기 이익이 최고라고 말하는 시대는 아니었습니다.

민주화를 위해 죽음까지도 불사하며 자기를 희생하는 사람들을 멀찌감치에서나마 보고 자란 세대였구요.


근데 지금의 20대는 돈과 자기 이익이 결국은 최고더라 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세대입니다.

자기를 희생하는 누군가를 주위에서 보기가 힘듭니다.

SNS를 비롯한 각종 매체에서 보여주는 최고의 미덕은 무언가 숭고한 것을 위한 희생같은 것이 아니라 돈이 주는 편안함과 인기죠.


민주당 지지자나 진보세력들?

그들이 누군가를 위해 실질적으로 자기를 희생하는 걸 본 적이 있나요?

위안부 할머니를 위해 봉사했다고 생각한 윤미향은 그 할머니들이 없었다면 이루지 못했을 부와 국회의원이라는 권력을 얻었습니다.

정의를 외치던 잘생기고 똑똑한 조국의 민낯도 드러났죠.

인권변호사 박원순은 그 종지부를 찍었구요.


결국 지금의 젊은 세대들이 보고 배운건 그들의 희생이 아니라 그들에게 속지 말자죠.

나와 내 집단의 이익이 최우선이라는 것이 바로 우익이 추구하는 가치의 핵심이고 거기에 끌릴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세상이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99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209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2500
115673 여복 많은 주영훈.jpg [4] 자본주의의돼지 2010.10.31 4563
115672 제주도여행 조언 좀 해주세요!'ㅡ' [5] 윤희 2010.10.31 2174
115671 기찰비록이 끝났네요 속편 시리즈가 꼭 제작되길... [3] 꽃과 바람 2010.10.31 1582
115670 뉴욕의 하루 [4] 서리* 2010.10.31 1764
115669 평판이나 성공과는 상관없이 소수의 매니아를 거느린 시리즈물의 어떤 작품들. [8] 주근깨 2010.10.31 2156
115668 듀나in) 고속버스 타는데 일반좌석과 우등좌석 차이가 크나요? [19] 꼼데가르송 2010.10.31 6300
115667 서울국제가족영상제 GV 추천해주실래요 [1] calmaria 2010.10.31 2000
115666 테이프로 입이 가려진 메리 루이즈 파커 - [레드 Red] (2010) [3] 프레데릭 2010.10.31 1776
115665 베토벤 월광은 누구의 연주가 좋을까요? [7] 안녕핫세요 2010.10.31 1927
115664 부당거래 보고 왔습니다~질문있어요~[강력 스포포함] [4] D대학생 2010.10.31 2145
115663 [인사]이곳에 가입은 오래되었지만 모처럼 오네요. [2] 무비스타 2010.10.31 1431
115662 사이버 서명운동 어떻게 생각하세요? [5] 호두 2010.10.31 1549
115661 얼마 전 새로 출시된 해태제과 '바이올린' [10] 메잇 2010.10.31 3753
115660 미국은 동성애차별금지법을 어떻게 통과시켰나요? [9] 사과식초 2010.10.31 3383
115659 밴쿠버에 가을이 왔네요~ [6] 남자간호사 2010.10.31 2178
115658 여러 가지... [13] DJUNA 2010.10.31 3232
115657 [벼룩] 중고책 정리합니다. [5] 헌책방 2010.10.31 1830
115656 잡담들 [2] 메피스토 2010.10.31 1262
115655 아시모프, 아서 클라크 등 소설 추천해주세요. [6] 토이™ 2010.10.31 1674
115654 G20 Let's go - 슈스케 버전 and 아이돌 버전 [10] 연양갱 2010.10.31 196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