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16 10:43
참 대목대목 정말 그렇게 잘 썼어요.
http://hankookilbo.com/v/368bd464618746ab9ffffab2bcdee47b
2016.09.16 10:56
2016.09.16 11:26
2016.09.16 22:35
2016.09.16 13:28
아재요, 이런 이유로 기사 안 쓰는 거니까 이제 귀찮게 하지 말아요에서 시작하여 유의미한 결론을 끌어내는군요.
2016.09.16 13:43
어쨌든 그 시인이 원하는대로 시집에 관해 써주긴 했네요 ㅋㅋㅋㅋ 내용은 딴판이지만.
빡침이 느껴지는 기사.
2016.09.16 14:13
"...그러나 ‘죄라고는 사랑한 죄 밖에 없는, 가난하고 불쌍하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위트를 잃지 않는 낭만적인 나’의 서사 밑엔 늘 여자가 방석처럼 깔려 있다."
와 바로 이거야,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문장이네요. 제목으로는 이런 내용일지 상상을 못했는데 이렇게 박력있는 기사일 줄은.
2016.09.16 14:26
저 이거 읽고 웃었는데 듀게에 올라왔네요. 근래 읽은 기사 중 기자의 생언어가 막 들려온 걸로 꼽습니다.. 좀 너무 빡쳤다 싶기도 한...ㅠㅠ
2016.09.16 15:01
어머나 본인이 직접 나섰나 봅니다. 일반인들은 기사를 읽고 그 시인이 누구인지 짐작도 할 수 없을 뿐더러 관심도 없는데요. 기사 내용도 그 시인 개인을 타겟으로 하는 맥락이 전혀 아니구요. 뭣이 중한지 잘 모르는 모양.
2016.09.16 19:07
여긴 팔로워만 댓글을 다는 모양이네요 그러니.
누군가는 찾아봤겠지만 본인이 직접 나섰네요 짧은 글도 잘 못쓰는 듯.
2016.09.16 21:54
2016.09.16 17:22
시인이 페북에 관련글을 올리자 밑에 달린 댓글들이 저는 굉장히 무섭습니다. 시인의 편을 들며 응원하는 내용이 대부분인데, 그것과는 상관없이 기자를 향한 욕설과 비아냥이 차마 못 봐줄 수준입니다. "사랑받지 못한 여자임에 틀림없다" "시인님을 짝사랑하나 봅니다" "남자한테 차이고 온 모양이다" 레파토리는 빠지는 법이 없네요.
2016.09.16 18:49
2016.09.16 19:08
2016.09.16 19:12
딥 빡침이 느껴지는 글이로군요 ㅋ
기사내용중에 언급되는 김현이라는 시인의 문제의식이 반갑고 더 많은 남성들이 자각하게 되리라 봅니다.
시대의 변화에 뒷꽁무니에서 투덜대는 곰팡내 나는 것들은 결국 스스로 변하지 않으면 도태될 것이기 때문에 너무 두려워하거나 무서워할 필요는 없어요.
2016.09.16 20:25
2016.09.16 23:24
다 그렇다치고....그가 쓴 시가.... 시가..... 그 시를 보기 전의 눈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ㅠ.ㅠ
2016.09.17 00:07
2016.09.17 02:14
기사에 언급된 시인이라고 하는 자의 언급되는 시를 봤습니다. 하하. 저런 게 시라고 문단에서 인정 받느라고 나머지 훨씬 괜찮을 수도 있을후보생들은 등단을 못 하는 건가요.
하필 시인은 좌파입네 하고 여기저기 말 팔고 다니던 인간이라죠. 좌파 지식인의 효용이 점점 다해가는 시절입니다.
2016.09.17 04:45
자두맛사탕/해삼너구리 - 보니까 문학과지성사에서 시집을 냈더군요. 아, 문지 시집을 사십여 권은 갖고 있는 저로선 보면서도 눈을 의심했습니다. ㅠ.ㅠ
2016.09.17 07:08
명절이라 그 시집이 시집인줄 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