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한 95년~96년 즈음에 테이프가 5~6천원 했고 철지난 가요테이프는 4~5천원 했죠. 마지막으로 테이프를 샀던 게 2000년도였는데

그때 동네 레코드샵에서 제니퍼 로페즈 앨범을 6천원 주고 샀던 게 기억나요. 음반 가격이 매장마다 조금씩 달랐는데 그래도 테이프가 7천원까지는

넘지 않았을겁니다. cd도 나오고 테이프도 나오던 시절, 종종 90분짜리 cd한장에 꽉 담긴 음반 한장이 테이프로는 두개로 나뉘어

나오기도 했는데 웃긴건 96년 기준으로 그 당시 라이센스 cd한장이 대략 12,000원이었는데 테이프는 2개로 분리돼서 나오면

1만원은 받았다는겁니다. 그러면 차라리 cd사는게 낫죠. 그걸 알아보지 않고 당연히 cd도 두장으로 나온건 줄 알고 마돈나 순결컬렉션을

테이프로 산 적이 있었는데 시디 가격 보고 놀랐어요.

 

LP판이 한 94년까지는 나왔던 것 같아요. LP판 검색해보니 마지막 승부니 하는 드라마들의 LP판 사운드트랙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사진 찍어서 올려놓기도 했더라고요. 검색을 해보니 cd보가 LP가 싸서 LP나 테이프로 구매했다는 얘기가 많은데

LP판이랑 테이프랑 가격이 어느정도 차이났나요? 비슷했나요?

예전엔 정말 테이프가 많이 팔렸죠. 70년대까지는 LP, 80년대는 테이프, 90년대는 CD,2000년대는 mp3같아요.

테이프가 정말 번거롭고 수명도 짧지만 휴대하고 다니기 편하고 가격이 싸서 많이 샀는데

요즘은 고속도로 외에는 거의 안 나오는 것 같아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레코드샵 가면 한쪽 귀퉁이에 테이프가 있었는데 말이죠.

테이프 시절엔 레코드샵 들어가면 테이프가 되게 많았고 테이프는 나올수 있는 형태가 제한적이어서 cd처럼 이상한 패키지로

나올 수도 없었죠. 그래서 수납하기도 편했고 식별하기도 쉬웠어요. 그런데 정말 음질은 최악이더군요.

몇 년 지나면 잘 관리해도 음질이 붕 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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