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08 21:24
아는 사람에게 책을 보낼 일이 있었는데요.
설 연휴 지나고 받아보면 좋겠다고 해서 별 생각없이 1월 29일 토요일에 등기접수를 했어요.
설날 택배때문에 늦게 들어갈 수 있다고 해서 괜찮다고 했지요.
토요일에 접수해도 실제 배송 절차가 시작되는 건 월요일부터고, 설날 택배때문에 엄청 바쁠텐데 화요일에 도착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화요일에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반면에 지난 23일에 알라딘 중고샵에서 책을 한권 샀는데요.
중고샵이긴 하지만 그 주 안에는 책을 받아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일주일이 지나도록 상황이 출고작업중인 거에요;;
뭐 판매자가 로그인해서 상태 바꾸고 송장번호 입력하는 걸 깜박 잊었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일주일이 넘도록 오지도 않고 연락도 없고 계속 출고작업중이라 이거 뭥미;;; 하고 있었는데
조금 전에 받았습니다.
밤 9시가 되도록 일하는 택배아저씨들 고생이지만
집하일이 1월 24일이던데 얜 어디를 떠돌다가 오늘 도착할 것일까요;;
일반 택배회사 택배가 우체국 등기나 소포보다 더 좋은 게 있나요?
제가 이용해 본 바로는 등기나 소포는 거의 다음 날이나 다음다음 날 들어가던데요. 가격도 책 한두권이나 옷 한두벌 부치는 경우는 우체국이 더 싸고요.
일반 택배 한번 물어봤는데 책 한권도 사천원이라고 해서 놀랐어요. 제가 잘못 알아본 것인지.
긴 잡담 끝에 책은 그냥 반품하기로 했습니다.
이거야 운이지만 전 개인 중고샵에서 뭘 사서 좋은 경우가 없네요;;
지난 번에도 날짜도 오래 걸리고 받은 상품도 써있는 거랑 다르고 반품 신청했는데 잘 처리도 안 되어서 고생했는데;;
개인 중고샵이랑은 뭐가 잘 안 맞나 봅니다.
새 책이 있었는데 몇천원 아낀다고 중고를 산 잘못값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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