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23 09:00
1.
유승민이 쓰잘데 없는 말을 했고, 정청래가 그걸 ㄷㅅ 같이 받아 쳤는데 결실은 안철수가 낼름 받아 먹었습니다.
AZ백신이 65세 이상 노령층에 대한 임상실험수가 모자라는데, 이걸 맞기불안하다. 노령층은 맞으면 안된다. 라고 불안감을 키웠고...
결국 65세 이상은 AZ 백신 접종을 보류했죠. 미국쪽 추가 데이터 보고 결정하겠다고...
안철수가 정치인이자 의사로서 AZ백신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1호 되겠다! 라고 했는데...
정은경느님이 '그딴거 없고 원칙대로..' 라고 정리 했습니다.
사실 정치인으로서 본을 보이겠다고 정치인이 1호든 아니면 첫날에 맞는다면 대통령이나 여당 당대표... 아니면 정은경느님 정도는 되어야 상징성이 있지..
애매하게 총리나 야당 대표, 의석 3개 짜리 당대표가 맞으면 뭐가 되겠어요...
추호 할배는 나 죽으라는거냐 하고 안 맞겠지만.
그래도 안철수가 치고 나간건 잘한거라고 생각해요. 사실 유승민 말에 정청래가 ㄷㅅ 짓 안했으면 이렇게 커질 문제도 아니였지만.
역시 우리 철수님... 본인이 의대 나온 사람이라는 걸 적절히 잘 활용합니다.
2.
https://news.v.daum.net/v/20210222193150344?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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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성철 > 그렇죠. 안철수 후보 같은 경우 그래도 경쟁력이 박영선 후보보다 센데 제가 좀 우려스러운 얘기를 들었어요.
◎ 진행자 > 어떤 거죠?
◎ 장성철 > 물론 윤상현 의원 얘기를 좀 하고 싶은데 윤상현 의원이 친박의 핵심실세였잖아요. 그분이 지금 안철수 후보를 뒤에서 돕고 있다라는 사실입니다. 지금 여의도에 사무실 마련해놓고 국민의힘 조직을 많이 하고 있는 분들 아니면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분들 이런 분들하고 안철수 후보를 연결시켜주고 인사시켜주고 이런 역할하면서 정무적 판단도 도움을 주고 계시다고 그래요.
윤상현 의원 상당히 다양한 경험도 많이 하셨기 때문에 상당히 좋고 훌륭한 분이지만 안철수 후보 강점은 중도층 확장이란 말이에요. 중도층이 과연 친박의 핵심 실세가 돕고 있는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그 부분은 안철수 후보가 다시 한 번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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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안철수가 국힘당과의 경선에서 이기기 위해 박근혜를 누나라고 불렀다던 친박 윤상현이랑 손 잡았다는 얘기입니다.
일단 야권단일후보가 되면 친박과 손잡아서 떠난 중도층은 다시 잡아올 자신이 있다. 이런거라고...
안철수가 극중주의 주장했다가 버렸다가 이번에 다시 중도 부르짖더니 결국 보수로 가는군요. 이렇게 왔다갔다 잘못하면 보수, 중도 다 잃을텐데?
우리 철수님의 정치력... 기대됩니다.
링크한 기사에도 있지만, 한달전만해도 '단일화 되면 야권이 이기고, 못하면 여권이 이긴다' 였었는데, 지금 우리 철수님이 주장하는 가상대결로 가도 박영선 vs 안철수가 비등비등합니다. 그렇다면 국힘당에서는 안철수가 아니라 나경영이나 V세훈이 나와도 해볼만할거라고 생각할지..
우리 철수님은 혹시 서울시장 안되어도 다음 대선에 안나올지...
그리고 서울시민에게는 죄송하지만, 안철수 서울시장.... 뭔가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뭐 MB나 박그네가 9년 해도 안망한 나라니 우리 철수님이 5년쯤 한다고 서울시 망하진 않을테고 재미는 있을 것 같아요.
2021.02.23 10:21
2021.02.23 10:33
우리 철수님 자기돈 쓰는거 싫어합니다. 국민의당 version 1 때도 철수님 돈이 30-40억 들어갔는데, 당의 부채로 잡아서 꽤 다시 회수하셨다고 알고 있고요.
야권통합후보 선빵친게 국힘당에 나올 정당보조금 때문이라는 소리까지 나왔었으니...
국민의당이 의석이 3개뿐이라 대충 1년에 13억 정도 보조금 받을텐데, 이걸로 당 운영도 어려울 겁니다.
2021.02.23 11:28
헛 그런 깊은뜻이
MB 아바타라는 말이 괜한게 아니군요. 꼼꼼하신 우리 철슈님. 안심이되네요
2021.02.23 11:04
철수님은 서울시장 된다고 해도.. 그 다음 선거에도 이긴다는 보장은 없지 않나요? 후후후..
아무튼.. 참 걸출한 인물이긴 합니다. 요즘은 주간 안철수 보는 재미로 듀게 들어와요.
2021.02.23 11:40
에이 설마요.... 이번 보궐 임기는 1년정도고 내년 5월에 지선인데, 설마 1년 사이에 뭘 하면 서울시민들이 '1년이면 충분히 봤다~' 하면서 다른 후보를 찍겠습니까..
내년 서울시장 후보로 엄청난 인물이 뚝 떨어지지 않는한 이번 보궐 승자는 내년 지선 승자 될 가능성이 90%는 되겠죠
2021.02.23 11:48
2021.02.23 12:01
진보연 하는 여당도 잘쳐줘야 중도보수인데 대한민국에서 중도타령하는 분들 대체로 거의 극우에 가까운 성향아니겠습니까. 윤상현이건 뭐건 다 찌끄레기로 보이시는 철수님은 "아니 내가 중도라고 선언하는데 내 밑에 누가 있건 뭔상관인지?"하고 진심으로 어리둥절하고 계실겁니다.
2021.02.23 12:57
시선집중에서 김종배 진행자가 '안철수는 입은 중도라는데 발은 보수로 간다' 라고 하더군요. 엊그제는 인명진도 만나고...
2021.02.23 13:41
2021.02.23 15:42
솔직히 대통령 먼저 맞아라는 국힘당의 미스라고 생각합니다.
백신으로 딴지 거는 제1 야당... 이라는 이미지를 가져가는데..
대통령이 '그럼 제가 먼저 맞아서 신뢰를 얻어 볼까요~ 허허' 하면 그땐 뭐라고 하나요?
2021.02.24 10:00
대통령은 이미 신년기자회견에서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아주 높아져 솔선수범이 필요한 상황이 되면 피하지 않겠다고 했죠.
국힘당은 백신에 대한 불안감을 아주 높히는 데 주력하는 모양새로군요.
대통령에게 빨리 백신을 접종해 주려는 노력이 가상하기도 하죠.
2021.02.25 18:47
2021.02.23 13:46
아 그리고 본문에 맞는 이야기 하자면 이전시장을 안철수가 거의 꽂은 건데, 그 이야기 나오면 어떻게 반응할지 모르겠네요.
2021.02.23 15:40
기본적으로 그부분에 대해서는 V세훈과 같습니다. 내가 그때 잘못 판단했다. 결자해지의 심정으로 나섰다.
아마 이 질문은 많이 연습해서 토론회에서 나와도 자신감있게 대답하겠죠.
선거에 자꾸 나오려면 돈이 많이 들텐데 우리 철수님 많이 벌어두셨나봅니다.
부럽네요.
차라리 그돈으로 딴 거... 아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