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세상살이의 어려움

2021.02.23 08:04

러브귤 조회 수:805

# 큰애가 고딩이 되었고
둘째는 중3 이 되었고
매일 다툽니다.
네..저와.
너네만 성질있냐, 나도 성격있어.
사춘기? 지랄마. 나 회사원이야(응?!)

여하간 사춘기인 아이들과
비슷한 성정과 질풍노도를 겪는 제가
자주 다투는 새
남편아빠님은 늘 셋을 불러다
훈계하고 반성문 받고 지적하고..
그러나 셋 중 누군가는 방에 들어가 울고..(네..어제는 저였습니다)

이래서 사춘기가 힘든가보다고
넋두리 하는 남편을 보니..
제가 좀 참아야겠다고 잠깐 반성 했습니다.

# 회사에 재취업한지 이제 2년 3개월째..
팀원이 세번 바뀌고 팀장이 2번 바뀌고
저는 이른 승진을 하고
아직은(?!!) 살아남아 있습니다.
통상 출퇴근에 3시간여가 소요되지만,
새벽 5시에 일어나 아이들 아침을 준비해야하지만,
진심 업무 스트레스로 짜증기도 보내지만, 휴일에도 업무 투입이 있지만..
돈을 번다는 게 참 큰 유혹이자 원동력이 되더라고요.
더럽고 치사하고 짜증나고 똥같은데
월급날에는 그 모든 것들이 사라지고
사쟌님 감사해...
이틀 후네요.
그때까지 나야. 잘 견디렴.

# 외지에 살다가 지금 사는 곳에
자리잡은 후 진심으로 최선을 다해 일하고 영끌해서 빚없는 자가주택을 마련한덕에 더블인컴인 저희는
저축과 활황중인 주식을 병행중입니다.
사실은 2018년부터 한달에 얼마씩 정해놓고 사기만 했어요. 팔지는 않고.
오르든..내리든..
그래서 2020년 열풍에 어리둥절 했죠
지금도 야금야금 사기만 하고있습니다.
어차피 10-15년 후엔 평균치일거라 예상해요 저축보단 금리가 낫겠지 마인드로..
여하간 잘모르는 개미는
그저 뚠뚠,사서 쟁이기만 하는걸로
저축을..

이와중에 카카오 게임즈 주식도 샀었더라고요 ㅋㅋ 쿠키런에 빠졌던 기억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91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96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2373
115260 She is nominated / was nominated / has been nominated 의 차이 [4] tom_of 2021.03.26 456
115259 공시가격과 보유세, 안중근 [4] 칼리토 2021.03.26 609
115258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2015) [9] catgotmy 2021.03.26 395
115257 한문 전공한 사람들은 왜? (중국 이야기도 조금) [6] 토이™ 2021.03.26 725
115256 민주야 좋아해 광고 철거 [5] Lunagazer 2021.03.26 818
115255 영어 지문인데 마케팅에서 machine learning은 어떤 상관관계일까요? [14] 산호초2010 2021.03.26 1175
115254 [일상바낭] 말머리대로, 그냥 신변잡기적 바이트 낭비입니다 [37] 로이배티 2021.03.26 981
115253 Jessica Walter 1941-2021 R.I.P. [4] 조성용 2021.03.26 274
115252 새벽 잡담... [1] 여은성 2021.03.26 342
115251 종영하기전에 얼른 조선구마사 감상기 [7] 가끔익명 2021.03.26 1353
115250 듀나님 트윗 속이 시원하네요 [11] Lunagazer 2021.03.26 3415
115249 Bertrand Tavernier 1941-2021 R.I.P. [2] 조성용 2021.03.25 206
115248 현 정권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며 국힘을 지지할수 있나요 [29] 이익명씨 2021.03.25 1246
115247 아이유 - 라일락(LILAC) [4] 예상수 2021.03.25 430
115246 뭔 후쿠시마를 업데이트하라고 자꾸 배너가 [6] Lunagazer 2021.03.25 387
115245 (바낭)어떻게 했었을까?(미스트롯2 스포) [1] 왜냐하면 2021.03.25 285
115244 You are not alone [10] daviddain 2021.03.25 737
115243 2021 Producers Guild Awards Winners [1] 조성용 2021.03.25 263
115242 구로사와 기요시의 스파이의 아내를 보고(스포많음) 예상수 2021.03.25 645
115241 추호 김종인 할배 "안철수 내년 정권교체 걸림돌 될 수 있어" [4] 가라 2021.03.25 85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