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19 16:59
"꼬마 아가씨 웃는 얼굴이 더 예뻐."
...라고 왕자님은 캔디에게 말했지만
웃는 얼굴이 꼭 다른 표정보다 매력있는 것은 아니지요.
약간은 미안한 말이기는 하지만
"너는 웃지 않을 때가 더 예뻐."
이렇게 말하면 아무리 칭찬의 의미라고 하더라도 듣는 사람은 상처 받을 지도 모르겠군요.
하지만 웃는 얼굴 보다 시크하게 무표정한 얼굴이나, 살벌한 표정일 때가 더 매력적인 사람들이 있어요.
지난 하이킥의 수정양 웃음 찬양 에피소드에서 느꼈는데.
저는 이 아가씨가 해맑은 웃는 얼굴 일 때보다 살벌하게 오빠를 째려보면서 대걸레를 휘두를 때가 더 예뻐요.
따뜻한 크리스탈 보다는 차가운 크리스탈이 좋단 말입니다.
승윤군의 수정 찬양가를 들으며, 난 저런 버전 크리스탈 별로인데..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공조롭게도 같은 수정양이 되었는데,
저는 특히 임수정양 CF에서 보여주는 자신만만한 듯한 미소가 좀 어색해 보여요.
억지로 웃는듯한 느낌을 준다고 할까요?
연기할 때 순순하게 웃는 얼굴은 예쁜데, 수정양 CF에서 공통적으로 많이 짓는 표정이 있어요. 그래서 연기할 때보다 별로 안 예뻐 보여요.
반면 무표정 할 때는 무언가 복잡 다난하고, 인형 같기도 해서 참 좋아합니다.
그리고 이 아가씨는 참 표정에서 깎아먹는 점수가 많지요.
본인도 웃는 얼굴을 여러모로 연습하는 것 같은데, 아직도 어색해요.
차라리 지적인 냉미녀 이미지로 나가는 게 외모에 더 어울릴 것 같은데
소녀시대 막내의 이미지가 강하지요.
막내라고 꼭 귀여울 필요는 없는데.
웃는게 좋기는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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