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이게 긍정적 경로로 가면 앎에 대한 순수한 욕구인 것이고, 부정적 경로로 가면 지적 허영인 것일텐데, 어쨌거나 한 사람의

지적 욕구는 이 두 가지의 경로 모두가 어느정도는 뒤섞여 있을 것인데요.

 

그렇다면 여러분은 이러한 습성이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뭐, 사실 정말로 진실되고 객관되게, 그다지 똑똑하지 않아서, 또 사실 평균보다 막 자란 시골태생이라서 부족한 상식이 많아서- 무엇보다 행동이 느리고 동작이 둔하고.. 그리고 발달이 좀 늦었던 것 같아요-_- 열등감 때문에 이런 경향이 생겼죠. 남들보다 못하다는 생각에 남들보다 잘해야겠다는 그런.

근데, 언제나 열등감이 자신감을 뛰어넘은 적은 없어서(내면적으로는 그런적이 있지만) 겉으로 그렇게 지식과시형으로 보이진 않는데요. (그럴 만한 지식도 없다..)

아무튼 항상 저는 쉬운 책보다 어려운 책을 좋아했죠.-_- 이해하지 못해도, 아니 이해하지 못한다는 걸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였는지.

 

 

그래서, 여러분은요?

 

1. 나도 열등감에서 시작

2. 나는 스노비즘 아니라능, 순수한 앎에 대한 욕구만 있다능.

3. 그냥 성공을 위해(돈과 명예와 좋은 배우자와..등등등등) 달렸더니 내 머릿속이 가득 차 있더라능.

4. 앎이란 인간이 당연히 지향해야 할 목표점이기에, 당연히 가져야할 습성이라능.

5. 기타 등등( 알아서 뭐할거냐능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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