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02 07:13
어제 감기기운 있다고 쭝얼쭝얼 글 올린 거에 응원보내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어제는 확실히 입맛도 없고 그렇더니 오늘은 좀 나아지려는지 식욕폭발이네요. 점심 먹고도 방금 (오후 네시) 오피스메이트에게 양해를 구하고 미쿡 컵라면 큰 거 하나 먹었는데 (이걸 책상 밑에 감춰놓았다가 잊어버린 제 자신이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어요) 글쎄 계속 배가 고프군요! (돼지토끼라 불러주세요 꿀꿀)
저는 한국 음식 없으면 못 사는 타입은 아닙니다. 서울의 엄마님은 본인도 인정하지만 요리에 재능도 취미도 없으셔서 (그래도 엄마님은 실험 정신은 풍부하지 않아 다행이었죠. 생색내면서 맛있는 떡볶이 만들어준다고 하면서 사과주스 부은 적은 있어요. 이유는 단지 "그러면 맛있을 것 같아서") 저는 그냥 주는대로 고마워하며 먹고 자랐거든요. 그래서 외식이나 남의 집 밥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 그런데 오늘은 부추를 많이 많이 얹은 굴국밥 혹은 마늘 듬뿍 삼계탕이 많이 먹고싶군요. 서울에서 직장생활 할 때 감기기운이 있으면 동기들을 꼬셔서 많이 갔었는데 흑흑. 배고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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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드시는 거 지금 저 놀리시려고 그러신 겁니까? 전 수제 비스코티도 없어요.
우워워워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