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15 13:00
잠시 휴업하고 외진 곳에 공부하러 와있습니다. 식당 퀄리티는 처음은 그럭저럭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자세히 생각해보니 처참합니다. 돼지고기 아니면...김치(중국산일까봐 걱정) 말고 먹을만한 반찬이 없습니다. 물론 저렴한 가격이라 단순히 영양사분을 탓하기는 그렇고... 좀 더 건강한 식사를 하고 싶은데, 주변에 다른 가게도 없어서 어렵네요. 다시 사바세계로 돌아가면 좀 더 건강한 비건위주 채식을 고려해보고 싶습니다.
이상하게 한국은 식단의 중요성을 생각하지 않는 것 같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어느 대학병원에서 먹은 식사가 기억에 남아요. 차라리 5000원 내외로 그런 식사를 하면 괜찮을 거 같아요.
2021.03.15 16:03
2021.03.15 16:31
제가 손재주가 없어 신선해서 비싸고 좋은 재료를 갖고 요리해도 맛없는 결과물이 나오던 때가 있었어요.
그때 요리못하는 건 환경에 재앙이구나 라고 생각했죠.
지금은 혁신했다기보다는 조미료의 도움으로 그리고 HMC(?)도움으로 그때보다는 음쓰를 적게 배출하고있습니다.
2021.03.15 19:51
글쎄요. 식사 주문하면 공짜로 반찬을 몇가지나 챙겨 주는 나라도 많지는 않지만 그런 반찬이 나오는 나라에서도 '우와 여기는 영양가를 고려한 균형잡힌 식단으로 건강을 생각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든 나라는 없었는데....외진 곳에 저렴한 식당이라면 기대치도 낮춰야 하는 거 아닐까요?
저는 해외에 못가고 국내여행을 할 기회가 많아지면서 오히려 우리나라 곳곳에 괜찮은 식당이 많다는 사실에 놀라고 있습니다.
2021.03.15 19:59
2021.03.15 20:06
2021.03.16 09:08
한끼 굶어보는 혁신 어떨지
2021.03.16 12:07
저는 3끼 다 제대로 먹고 건강하고 싶어요...
2021.03.1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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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6 15:26
얹혀살 적에는 오이나 토마토 양배추 사놓고 먹는 식으로 챙겼는데 바깥에서는 선택지가 확실히 없더군요. 쿠팡 배달도 안되는 곳이라 그냥 집에서 식자재 공수해오고 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