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24 00:36
18일간의 연휴였는데 이제 하루 남았어요.
보통의 회사들이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쉬는데 업종 특성상 좀 더 길게 쉬었습니다.
여행을 다녀올지 연휴 직전까지 많이 고민하고 망설였는데
다녀오길 잘한거 같습니다.
여행은 언제나 옳아요.
다행히 연휴가 시작되면서 중국내 확진자수가 대폭 줄어들었고 여행 출발하던 날에는 본토 전국적으로 0 이 되었어요.
이미 사전에 발표된 연휴기간중 장거리 이동에 대한 방역시스템은 그대로여서 공항과 기차역 그리고 중요 관광지마다 번거로움이 동반되긴 하였으나
다닐 수 있게 해주는게 어딘가요.
근데 왜 이렇게 작게 올라가는지;
이미지 사이즈 그대로 올렸는데- 전에는 별일 없이 잘 올라가더니 오늘은 이 모양이네요-_-;
일단 너무 늦어서 그냥;
클릭하면 커질지도 몰라요 -_-;
고양이 카페 전경
저절로 멍 때리게 만드는 풍경
호수 습지생태공원
좀 유명한 중국 건축가의 작품
바다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호수풍경
일광욕 하시는 고영님
오래된 마을의 오래되어 보이는 티테이불
주문하기전부터 자리잡고 손님을 희롱하는 고양이 카페 냥님들
흠
가게 강아지, 한 성깔 하나 봐요. 이 동네에서 목줄 묵인 개 처음 봄.
설산 (저 꼭대기가 아마 해발 4600미터), 사진 찍은 위치는 해발 4000미터.... 숨이 좀 차요.
십수년전에는 비포장 흙길과 진흙탕길이었는데 이렇게 변했더군요. 중국에서 잘 개발된 보기 드문 사례. 오른쪽은 아주 널직한 자전거 전용도로
술집 개, 이 동네 가게 마다 개가 참 많은데 큰 개일 수록 목줄 없이 풀어 놓음;
빵이 맛있는 카페 정원
아
수백년 되었다는 아주 오래된 집과 반세기전 느낌의 삼륜차
꽤 그럴듯하게 리모델링된 가게
십수년만에 다시 찾은 곳인데 중국이 변한 만큼 참 많이 변했더군요.
그런데 사람과 사람이 만든 것은 변해도 산과 물은 그대로....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친구가 있고 중국 여행을 하겠다고 하면 보통은 말립니다.
그 돈과 시간으로 더 멋지고 좋은 나라로 가라고요.
그런데도 굳이 간다고 하면 권하는 몇 안되는 곳 중에 하나에요.
중국 운남성 다리 (云南省 大理)
현지 사람들 말로는 10월 중순이 가장 좋데요. 동의.
2021.02.24 01:00
2021.02.24 01:09
크게 보인다니 다행입니다 :) 떠나세요~ 제주도에 혼자 조용히 다녀 오는 사람들 은근 많더라구요
2021.02.24 01:35
2021.02.24 03:35
오 예~ 아련함이 전달되다니!!! 왠지 뿌듯합니다.
2021.02.24 04:29
사진을 잘 찍으시네요. 어느 사진작가의 표현을 빌리자면 '기억의 가소성이 잘 담겨' 있는 사진들이군요.
저는 다른데는 손솜씨가 없는 편이 아닌데 유독 사진은 x손이라... 부럽습니다.
2021.02.24 17:04
2021.02.24 07:43
2021.02.24 17:06
2021.02.24 10:21
다음 생엔 반드시 기필코 고양이로 태어나리라는 소원을 상기시켜주는 사진이네요.
긴 연휴 잘 마무리 하시고, 다시 즐거운 지옥으로 잘 복귀하시길!
2021.02.24 17:08
2021.02.24 10:29
중국도 사람사는 곳이군요.
고양이님들 귀엽습니다. 전세계 공통이네요
2021.02.24 17:09
2021.02.25 21:07
기억해 두겠습니다. 운남성 다리..
2021.02.25 22:32
2021.02.26 15:47
멋진 곳이네요. 언제 갈 수 있으려나요~
작은 폰 화면으로 보다가 큰 PC화면으로 보니 멋지네요. 대체 여행 다녀온게 언제적인지...부럽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