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24


https://www.viewsnnews.com/article?q=114272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4일 담뱃값 인상은 서민증세가 아닌 부자증세라고 강변하는 새누리당에 대해 "새누리당은 좀 더 정직해져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문재인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두번째 비대위 회의에서 "새누리당은 담뱃값 인상이 증세가 아니라 우기더니 이젠 서민증세가 아닐 부자증세라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연 효과가 있기 때문에 담뱃값 인상을 무조건 반대하지 않지만 팍팍한 삶속에서 그나마 담배로 위안 삼는 서민들과 평생 담배 피워 금연이 어려운 가난한 어르신에게 부담이 너무 큰 것은 어떻게 할 것인가"라며 "부자들이야 담뱃값이 얼마가 오른들 무슨 걱정이 있나"라고 힐난하기도 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서도 "박 대통령은 대선때 '증세없는 복지'를 주장하더니 이젠 '복지없는 증세'를 하려한다. 그것도 꼼수 서민증세로 하려 한다"며 "방법과 목적 모두 틀렸다"고 질타했다.

박영선 원내대표 역시 "새누리당 집권 7년만에 가계부채 1천조원이 넘어섰고, 중앙정부의 빚에 공공부문 부채를 합치면 2천조원대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된다"며 "그런데도 이 정권은 수백조원을 사내유보금을 쌓아두고 있는 재벌과 부자들에게 온갖 세금을 감면해주면서 서민의 쌈짓돈으로 세수 부족을 메우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


2017-01


대한민국이 묻는다 (완전히 새로운 나라, 문재인이 답하다)


이 책 225~226쪽에서 문형렬씨는 "대선 때마다 후보들은 서민정책을 많이 내놓는데, 박근혜 정부의 경우 담뱃값을 평균 80% 올려 서민들의 시름마저 달래기 어렵게 만들었습니다”라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예비 후보는 "담뱃값을 이렇게 한꺼번에 인상한 건 서민경제로 보면 있을 수 없는 굉장한 횡포”라고 비판했다. 문 후보는 이어 “국민건강을 빙자한 ‘세수 늘리기’이자 재벌과 부자에게서 더 걷어야 할 세금을 서민들에게서 쥐어짠 것이므로, 담뱃값은 물론이거니와 서민들에게 부담을 주는 간접세는 내리고 직접세를 적절하게 올려야 합니다”라고 답했다.


---------------------------------------------------------



정치인들 말바꾸는거야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지만, 뻔뻔하게 무슨 국민 건강을 끔찍이 생각하셔서 인상하는 것처럼 이야기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뭐 조모씨처럼 '찾느라 수고많았다 생각이 바뀌었다' 드립이라도 안나오면 다행이려나요.

(아, 저는 굳이 OECD 평균 들먹이지 않아도 대한민국의 담뱃값이 낮은 편이라고 생각하고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인상 역시 동의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911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781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7989
114720 부당해고는 아니고 그냥 정의당과 류호정의 함량미달인거 [8] soboo 2021.01.31 1129
114719 그 당이 민주당이었으면 2 [3] 메피스토 2021.01.31 521
114718 The dig 아주 좋네요 [7] 가끔영화 2021.01.31 415
114717 일요일 오후 [5] daviddain 2021.01.31 340
114716 야훼와 예수 [7] forritz 2021.01.31 648
114715 여론전, 정치의 실패 [11] Sonny 2021.01.31 781
114714 업무상 성향차이라. [14] 갓파쿠 2021.01.31 884
114713 물티슈가 플라스틱인줄 몰랐네요 [11] 내로남불 2021.01.31 860
114712 [네이버 영화] 린 온 피트 [2] underground 2021.01.31 370
114711 부당해고 피해자가 입을 열었군요. [7] forritz 2021.01.31 1092
114710 피해자 입장 [1] 사팍 2021.01.31 416
114709 스티브 맥퀸 젊었을 때 [3] daviddain 2021.01.31 448
114708 영화 헌트 화끈하군요 [2] 사팍 2021.01.31 589
114707 [EBS1 영화]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 [4] underground 2021.01.30 403
114706 류호정이 정말 잘못했을 수도 있겠습니다. [3] forritz 2021.01.30 1140
114705 [영화바낭] 알란 파커, 미키 루크, 로버트 드 니로의 '엔젤 하트'를 봤습니다 [18] 로이배티 2021.01.30 847
114704 러브레터(1995) [3] catgotmy 2021.01.30 409
114703 IU - Celebrity [1] 예상수 2021.01.30 300
114702 [싱어게인] 월요일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하다니.. 졌다. [3] 가라 2021.01.30 766
114701 다시 한번 정체성 정치의 한계에 대한 이야기 [14] 사팍 2021.01.30 93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