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기념비적인 SF영화인데, 코로나로 인해 넷플릭스로 개봉을 하게 되네요. 

사실 극장 개봉을 했어도 잘 안되었을 겁니다. SF는 워낙에 박해 받는 환경이라서요. 그것 참 이상하죠?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문학가로 인정을 받는데, SF는 공상과학이 되어버립니다. 

때문에 어쩌면 명예로운 죽음이 되겠지만, 다르게 생각을 하면 오히려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굳이 극장에서 보지 않아도 되는 스케일의 영화이니 부담없이 볼 수 있고, 그만큼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데다가 세계 시장도 자동으로 진출이 되니 내용만 좋다면야 국내산 SF라는 편견을 벗을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최근 킹덤이나, 스위트홈과 같이 국내산 판타지 드라마들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 승리호라고 그러지 말라는 법은 없겠죠. 내용만 좋다면야...


부디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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