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28 10:41
2021.03.28 11:28
2021.03.29 04:29
2021.03.28 11:56
자기가 잘아는 거면 노트북을 덮으면서 설명해줄텐데 파는 물건에 대해 잘 몰랐나 봅니다. 애정도 없고요.
열정이 있는 미남은 그 매력이 배가되는데(노트북으로 작업하는 내용은 어떨지 몰라도)
뭐 저한테 어필하고싶진 않겟죠.
제가 사는 동네에 GS편의점은 친절하긴 한데
택배를 부치려는데 방법을 모른다하고 알아보려고도 안하고 제가 더듬더듬 방법을 찾아서 보냈고요.
마스크를 샀는데 2+1 딱지가 붙은 칸에서 꺼냈는데 해당 제품이 아니라고( 그러면 그 칸에 있는 제품들을 다 옮겨놓아야하는것 아닌가 아님 딱지를 옮기든지)
그 말만 반복해서 실망했던적이 있습니다. 그래도 하루에 3번씩 가는날도 많습니다. 아쉬운 사람이 지는거죠.
2021.03.29 04:32
2021.03.28 12:40
2021.03.29 04:34
2021.03.29 06:48
2021.03.28 17:07
불친절하지만 매력적인 청년 알바라 영화의 한 장면같네요. 전 편의점 알바생들에 대해서는 유난히 불친절하지 않은 이상
무관심한 편이에요. 대부분 사무적이기도 하죠.
2021.03.29 04:43
알바 일이라도 무책임한 태도로 임하는 건 연민을 불러일으켜요. 그럼에도불구하고 제가 이런 낙서를 하게 했다는 게 그의 비사무적 분위기가 지닌 특별함이었달까요. - -
2021.03.28 18:44
2021.03.29 04:48
자신의 미래를 두고 장담할 건 아니라지만, 확실하게 단정하건데 제 인생에 짝은 없습니다. 울 아버지 표현으로는 그러기엔 '자기가 너무 잘 난 줄 아는 사람'이어서요. 근데 이런 평가는 억울한 측면이 있어요. 저는 누구보다 인간에 대한 관심과 연민이 있는 사람이라고 자부합니다. 다만 관계를 맺노라면 감정이 꽃피기도 전에 질 무렵이 미리 보여서요. 은사님이 짚으시기를 저는 인간에게서 기쁨보다 슬픔의 정조를 민감하게 느끼는 타입이라 비혼자로 사는 게 맞는 거라고...
2021.03.30 06:10
2021.03.29 05:02
독후감을 써보겠노라 적어놓곤 맥주 두 캔에 나가떨어져서 일주일치 잠을 잤습니다.
그게 핑계는 아니고요, 책이 제게 너무 어려워서 할 말은 많은데 쓸 수 있는 말이 너무 없어서요.
몇년 만에 접해본 어려운 책이라 재독, 삼독해야 합니다. 이해 못해서 접어놓은 페이지가 반이네요.
'아인슈타인과 괴델이 함께 걸을 때'라는 책입니다. 물리학과 수학의 만남이죠. 저자는 짐 홀트.
2021.03.29 11:43
책 제목의 아인슈타인을 아리스토텔레스로 적어놓은 걸 발견하고 수정했습니다. (세상에나 만상에나~)
2021.03.29 11:54
차가운 도시의 알바...분이군요
대개의 차가운...시리즈가 그렇듯 그분의 태도와 제스처에서 받으신 느낌에 "잘생긴 외모"가 화룡점정하는 듯한 기분이..ㅎㅎㅎ
비호감 외모였다면 굉장히 부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적인 편견도 보태봅니다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