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권 부동산 정책이 실패했고 이에 대한 비판은 해야한다란 입장이지만, 대안은 무엇인가라면 글쎄요입니다. 무엇이 되었건 집값을 잡고 상승을 억제하는데 있어 현정권의 정책 방향성이 크게 잘못되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산에 대해 유독 과세 기준이 약한 우리나라에서, 과연 현재 세금이 과한가, 그리고 작년 십이억하던 집값이 공시지가 기준으로 십오억되면서 세금 폭탄 맞았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세금 정의가 중요한 현대 자본주의 국가의 원리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무슨 시대에 뒤떨어진 멍청한 빨갱이소리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누구나 상식적으로, 대출을 잡으면 집값잡힐거라 생각했습니다. 너무나도 쉬운 논리고 무엇보다 내 자신이 대출 적게 받고 집을 살수 없으니까요. 금리를 올릴수 없는 상황에서 대출 금액 규제는 대출의 안정성이나 구매 자금을 줄이는 강력하고 확실한 수단이니까요 그런데 어찌 보면 세상 물정 모르고 돈의 흐름을 제대로 모르는 갑갑한 생각이였죠 전 사실 이리 집값이 오른 가장 큰 이유는 이미 우리 나라에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은 돈을 가지고 있는 것을 간과했다 봅니다 최근 몇년에 국한하지 말고 저금리와 양적안화가 지속되온 시기로 두고 본다면, 과연 우리나라 집값만 이리 올랐을까요 세계 어느 나라의 가장 살기 좋은 도시의 집값이란게 월급쟁이들 한푼 두푼 모아서 접근 가능한 곳이 있을까요 비단 집값뿐만 아니라 주식, 코인 등등 모든 자사 가격이 미친듯이 짧은 시간에 오르고 있죠. 부동산마노별스레 오른 것도 아니고 주식이 무슨 동학개미들? 이런 것으로 이리 미친 듯 오르지 않습니다.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려있고 이때다 싶어 주식 시장으로 흘러 들어 간 것이고, 돈가치가 떨어질 것이라고 보는 그러한 판단들이 현 시세들을 만들었다 봅니다 공급을 통한 주택 가격 안정화 좋으대안이 될수 있고 이 시점에서 정답일수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국힘이나 보수가 현정권 정책 비판하면서 외치는 정책들의 목표가 과연 그럴까요? 솔직히 재건축 해서 나도 돈많이 벌고 싶다 옆동네 재건축되면 우리집도 오르니 오세훈 지지해아 한다 이런 말들 어럽지 않게 볼수 있고 대놓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현정권에 분노하는 사람들은 무엇을 바라는 것인가요? 정의와 공정을 말하면서 정의와 공정치 못한 모습을 보이고 집값잡는다면서 집값 올려서 이정권 싫다면서 대놓고 집값올리는 심리를 활용하고 정의와 공정을 무시하는 일당에 표를 주는 것은 대체 무슨 심리일까요 혼자 깨인척 잘난척 나불나불 말하며 이정권을 증오하는 사람들은, 이정권이 물러나면 국힘 세력이 차지한다는 것을 모르고 있는 것인가요? 박근혜와 이명박이 재평가 받는 분위기도 역겹고 왜이리 잘난 인간ㄷㅇㄹ이 많은지, 이정권에 극도의 증오를 보이는 그 똑똑한 인간들은 과거 그 시절들을 어떻게, 답답해하다 콕 숨막혀서 죽었어야 정상일거 같은데, 어떻게 그 시절은 버텨내고 지금과 같은 증오를 보이는지 신기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 정권의 정책 실패를 비판하고 갈아보자란 생각에는 전 어떤 코멘트도 달고 싶지 않습니다만, 무슨 이성적인 처 이상척인 척 이 정권을 개무시하며 국힘을 지지한다는 이야기를 볼때마다 너무 답답해서 끄적거려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141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16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489
115420 2021 BAFTA Award Winners [2] 조성용 2021.04.12 432
115419 서울시민 "내가 민주당에 등 돌린 이유" [17] 왜냐하면 2021.04.11 1599
115418 오세훈의 코로나에 대한 시각은 "코로나 그까이꺼.." 정도 일까요 [12] 으랏차 2021.04.11 1172
115417 쓸데없이 꼼꼼한 스나이더 [3] daviddain 2021.04.11 580
115416 2021 Directors Guild Awards Winners 조성용 2021.04.11 253
115415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2007) [4] catgotmy 2021.04.11 317
115414 확실히 투표의 힘이 크기는 하군요. [29] 갓파쿠 2021.04.10 1983
115413 종부세 아파트 70%증가, 서울 아파트 4채 중 1채는 종부세 대상 [22] 곰발 2021.04.10 1223
115412 길쭉한 포도 포도맛이 맞나요 [3] 가끔영화 2021.04.10 435
115411 세금의 정치, 김종인, 서산돼지님 [61] 겨자 2021.04.10 1341
115410 [시사카페] 20대 남성 보수화? 그 진실에 대하여 [7] 왜냐하면 2021.04.10 1000
115409 그렇다면 올바른 페미니즘 인식 인식은 무엇인가요 [4] 쟈키쟈키 2021.04.10 906
115408 민주당이 페미 때문에 망했다고요? [14] 메피스토 2021.04.09 1333
115407 해리 포터와 불의 잔 (2005) [2] catgotmy 2021.04.09 227
115406 20대 남성 [37] Sonny 2021.04.09 1803
115405 펜데믹 월드 와중에 참 천하태평한 중국인민들.... 그런데 [3] soboo 2021.04.09 650
115404 낙원의 밤을 보고.. [5] 라인하르트012 2021.04.09 859
115403 완다비전을 봤습니다 (스포가 포함되어 있을수도 있어요) [1] JKewell 2021.04.09 362
115402 사람 상대 많이 안하는 직업을 가지고 싶다가도(바낭) [2] 산호초2010 2021.04.09 822
115401 소울 보고 왔습니다 [12] Sonny 2021.04.09 48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