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오늘 기온은 최저 섭씨 영하 4도. 우리나라 기준이라면 엄살이라고 하실 분도 있겠지만 이번 겨울이 유난히 따뜻해서 그런가 오늘이 유난히 춥게 느껴집니다. 그게 또 밖은 그렇게 안추워요. 문제는, 오늘 일이 있어서 사무실에 나갔는데 사무실 추위가 장난 아닙니다. 중앙 냉난방이고 주말엔 아주 약하게 난방이 되는 모양인데 제 방 히터가 작동이 잘 안됩니다. 한번 시설과에 연락해서 책상 밀어내고 고쳤는데 별 소용이 없었고요. 게다가 창이 큰 통유리라서 보온이 그닥 잘 안되고요.


그래서 대책으로 좀 커다란 담요를 두고 무릎을 덮거나 아니면 사람 없을 땐 뒤집어쓰고;; 일합니다. 문제는 컴퓨터 작업할 때. 손이 무지하게 시렵습니다. 컴퓨터에 연결해서 보온이 되는 장갑이 있다고 들었는데 주말에 쓰자고 그걸 사기도 그렇고... 따뜻한 차나 커피는 별로 좋아하지 않고 따뜻한 걸 마신다고 그렇게 도움이 되지도 않고요. 제일 좋은 방법은 주말에 일을 안하는 거겠죠. 그 다음으로 좋은 건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운동일까요?


미국 이스트코스트의 이번 겨울은 아무리 따뜻하다고는 해도 계절이 계절이라서 그런가, 좀 침울함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러고보니까 우울증 치료하기엔 겨울이 좋다는 얘기도 얼핏 들었어요. 다들 우울해하니까 ... 뭐 그런 이유였던 것 같고요. 저는 일을 간단히 마치고 가벼운 읽을거리 (패션 관련 읽을 거리)를 탐독했더니 조금 기분이 나아지네요. 겨울철 의기소침을 극복하는 방법도 공유 원해요!


+ 오늘 회사 가는 길에 찍은 성 박물관 기념품 가게 디스플레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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