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이라는 호칭

2021.10.18 23:23

남산교장 조회 수:1098

누군지 모르는 장년/중년 층의 남성을 부를때 쓰이는 “사장님” 호칭이 너무 싫습니다.
제가 이 호칭의 대상이 되는 부류의 사람인데, 이 호칭으로 불리게 될때마다 “저는 사장이 아닙니다” 라고 속으로 내뱉습니다.

언제부터 쓰이기 시작한건지 모르겠지만 2~3년전만 해도 잘 듣기 힘들었는데 이젠 그냥 어디서나 “사장님”이더군요. 나름 높여 부르는 의미로 쓰는 말인거 같은데, 생각해보면 이런 용도로 쓸만한 호칭이 없는 것 같기는 합니다. 하지만 “선생님” 이라는 호칭도 한때는 쓰이지 않았나 싶고, 이 호칭도 적절한가 의문스럽기는 하지만 사장님 보다는 훨씬 나을 것 같은데..
덕분에 회사에서는 이제 “사장” 직함을 가진 사람을 부를 땐 “대표님” 이라고 부르는 것 같고 사장님이라는 호칭은 안 쓰게 된 것 같습니다. 모든 아저씨들의 사장님화..

하여튼 사장님 호칭이 너무 싫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98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436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4792
117835 같은 날 서로 다른 지역 두 개의 호텔을 예약? [1] 적당히살자 2021.11.29 483
117834 웨이브 가입비 100원 [12] thoma 2021.11.29 975
117833 좋은 기사네요 좀 깁니다 [4] 가끔영화 2021.11.29 480
117832 넷플릭스 '비바리움' 을 보고. [5] thoma 2021.11.29 626
117831 [영화바낭] 줄리아 가너의 직장 여성 잔혹사, '어시스턴트'를 봤습니다 [8] 로이배티 2021.11.29 764
117830 골때리는 그녀들 시즌2 [3] skelington 2021.11.29 666
117829 엘리베이터의 소중함 [8] 가라 2021.11.29 580
117828 영화작업하는 친구와의 통화 [14] 어디로갈까 2021.11.29 836
117827 소고기 사주는 사람을 주의하세요 이말 [1] 가끔영화 2021.11.28 634
117826 [웨이브HBO바낭] '왓치맨'을 다 봤어요. 대단하군요 이거. [27] 로이배티 2021.11.28 1311
117825 따뜻한 음료를 마시기 시작하다 [7] 예상수 2021.11.28 520
117824 크라임 퍼즐 재밌는데요 [4] 가끔영화 2021.11.28 399
117823 기후위기? 이미 늦은 건 아닌가? [8] 적당히살자 2021.11.28 779
117822 역사에 대해 [3] catgotmy 2021.11.28 365
117821 인종차별 레인저 [1] 메피스토 2021.11.28 532
117820 이노래 가사 참 좋네요 [1] 가끔영화 2021.11.28 267
117819 [넷플릭스바낭] 대세에 휩쓸려 연상호의 '지옥'을 봐버렸습니다 [16] 로이배티 2021.11.28 1302
117818 오리진스 헤드 민트 샴푸를 대체할만한 상품이 있을까요? [6] 산호초2010 2021.11.27 719
117817 디레일드 (2005) catgotmy 2021.11.27 252
117816 축구 ㅡ 유벤투스 회계 조작 [7] daviddain 2021.11.27 65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