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25 14:11
소설을 쓰고 싶은데 소설을 못쓰겠어요.
제가 그 소설적 작법을 모르는걸수도 있겠습니다.
그냥 일상의 에세이같은 느낌의 글, 희곡이나 시나리오, 시놉시스같은건 곧잘 쓸수 있겠는데
소설은 못쓰겠어요.
소설을 써가면 사람들이 '이건 소설이 아니다','소설 많이 읽어보셔야겠네요' 그래요.
어떻게 연습하면 될까요?
하긴, 제가 소설도 잘 안읽고, 잘 써보지도 않긴 했습니다.
막상 소설을 한문장씩 써내려가면, 집중이 안되요. 글이라는건 쓰면서 스스로가 몰입되고, 그 기운을 받아 쭉 써내려가는건데..한문장 한문장 지어내고 있다는 느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어떻게 연습하죠?
저도 소설이라는걸 쓰고 싶어요
2021.02.25 16:31
2021.02.25 16:39
2021.02.25 17:29
그냥 일상의 에세이같은 느낌의 글, 희곡이나 시나리오, 시놉시스 같은 걸 잘 쓰시는 분이 굳이 소설까지 잘 쓰실 필요가 있나 싶긴 한데, 일단 주위에서 그런 막연한 말 말고 쓸만한 피드백을 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신 거 같은데요. 혹시 안보셨으면 소설 작법 유튜브나 책 같은 걸 좀 보시긴 해야겠죠.
2021.02.25 18:48
단편을 쓰기 시작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사람들의 반응을 무시할 수가 없으신 것 같으니 인기있는 단편을 모델로 습작을 해보심은
2021.02.25 20:46
2021.02.26 14:09
한 문장 한 문장 지어내는 거에 두 표. 다른 글쓰기 경험이 있다면 그냥 쓰면 될 거 같아요. 모든 글쓰기는 앉아서 오래 고통하기라고들 합니다.
웹소설 형식 궁금하다. 대충 본 적 있지만 형식 파괴하고 싶은 생각만ㅜㅜ.
2021.02.26 15:58
이런 프로그램도 있더라구요
2021.02.26 17:06
저는 소설은 쓰지 않고 다른 창작을 합니다만, 창작에 모방만한 선생님은 없는 것 같아요. 내가 좋아하는 작품으로부터 1:1로 직접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요(작가를 실제로 만나서 1:1로 배우는 것보다도 더 도움이 된다고 봐요). 그러니 좋아하는 소설을 직접 옮겨 적어보시면 도움이 많이 되실 것 같아요.
문득 질문 하나. 소설을 잘 안 읽으신다는데 소설이 왜 쓰고 싶으세요? 어떤 동기가 있으신지 궁금해지네요.
2021.02.27 00:56
이야기를 풀어놓는데 일단 기본이 되는 포멧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