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은 설을 맞이하여 고급 레스토랑에서 예쁜 드레스를 입고 브런치를 먹었...


이건 뻥이고요, 오늘 날씨는 추적추적 비가 하루종일 내리는 궂은 날씨입니다. 퇴근길에 횡단보도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리는데 버스가 지나가면서 빗물을 촤아아아아악 튀기더군요. 어디까지나 제 느낌이지만 뉴욕 도로는 서울보다 훨씬 울퉁불퉁한 것 같아요. 눈비오면 점프력을 발휘해도 건너뛰지 못하는 구덩이가 많이 생깁니다.


섹스앤더시티 오프닝때 음악 끝나고 버스가 지나가면서 핑크색 드레스 입은 캐리 브래드쇼가 펄쩍 뛰는 장면 있잖아요, 딱 그렇게 되더라고요. 물론 저는 핑크 드레스는 아니고 검은 코트에 목도리 돌돌 옷차림이었습니다. 손에는 캐리처럼 클러치백을 든 게 아니고 숄더백과 보조가방...'ㅅ' 나쁜 버스 같으니라구.




음, 오프닝을 찾아보니 핑크색 드레스가 아니고 핑크색 탑에 tutu 같은 스커트를 입었군요.


2. 전에 게시판에, 호테이 토모야스씨가 너무 행복해보여서 뭔가 위화감이 든다고 썼는데요. 이해한다는 댓글 행복하면 좋지 않냐는 댓글 둘다 있었지요. 주말에 또다른 방송을 보는데 아니나 다를까, 재혼한 와이프 (이마이 미키씨죠)하고 9살된 딸 얘기, 애견 도베르만 얘기 (이건 좋습니다만)로 미소가 떠나지 않더군요. 행복, 불행의 문제보단 이런 거 같아요. 





"새빨간 바이크는 낭떠러지에서 떨어졌어, 검은 수츠는 클럽에서 싸우다가 찢어졌어."

이런 불량스런 이미지가 바로 제가 생각하는 호테이씨란 말이죠.


또 이런 가사도 나오죠. "어린 시절 사랑하던 거리는 변했어, 눈부시게 빛나던 rock and roll은 녹슬었어."

10년도 전에 많이 들었는데 다시 들어도 좋은 곡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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