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뜻을 가지고 정책을 폈을 수도 있습니다만 그 판단이 연달아서 틀린 결과를 내놓았다면 어느 시점에는 생각을 고쳐먹어야 하지 않을까요? 새 아파트 공급 좀 해달라는 전국민의 염원을 뿌리치고 공급을 줄이는 악수만을 뒀고, 이제는 적폐의 왕이 된 LH와 그 수장에게 그대로 주택 공급을 맡긴다니 누구와 싸우고 싶은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정의 구현은 검사와 의사와 싸우는데에 다 남김없이 써주면 좋겠는데, 내 집 마련하겠다는 젊은이들을 적폐 취급하며 하는 건지.

그들이 결국 우리와 어려움을 함께 겪지 않을 것이란 게 가장 어처구니 없는 지점입니다. 우리의 삶을 걸고 몇십 번씩 실패하는 수를 선택하더라도, 그들은 본인 집에서 잘 살겠지요. 우리는 운이 좋으면 LH 직원이 남겨둔 임대 주택으로 돌아갈 거고 운이 나쁘면 월세 내며 평생 살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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