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나혼자 산다 를 보고 어떤 분이 글을 올리신 걸 봤어요. 연예인의 무신경하고 가벼운 언행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착각할 것이 안타깝고 화난다는...
그때 당시 저는 방송을 보지않았기 때문에 아무 말도 보태지 않았지만, 그래도 육중완이라는 사람이 악의없이 몰라서 그런걸 어떡하겠냐는 생각을 했거든요.

그런데 오늘 친구 하나가 해맑게 어머니와 모란시장에 가겠다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너 설마..? 혹시 개보러..? 거기 그런 곳 아냐'라고 했더니 '응 어머니가 개 키우고 싶다고 하셔서~!'라는 겁니다;;
'너 설마 나혼자산다 보고 가는거면 가지마라. 거기 니가 생각하는 그 개 아니다. 차라리 충무로 애완견거리를 가~' 라고 하며 간단히 설명했더니 어머님이 방송보고 얘기한거 맞다며 기겁을 하더라고요;;
이렇게 바로 여파가 오는걸 보면.. 방송의 힘이 정말 무섭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방송에서 모란시장이 엄청 순수+아름답게 그려졌나요? 전 방송도 안보고 모란시장도 안가봤지만-

제가 주변에서 들은 소문들은
1.큰5일장이긴 하지만 개고기 시장이 커서 너무 그 위주다.
2. 전통장이라 생각하고 그냥 구경 가는거나 작게 장보러 가는건 비추
2. 잡종 강아지도 팔긴 하지만 영양상태, 병 취약성이 엄청 안좋다. 사오면 대부분 아파서 죽음..
인데 방송에선 이런 분위길 전혀 안보여준건가요? 모란시장 가보신 분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381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42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752
115308 (바낭+속풀이+스포) 건축학개론 보며 열받은 이야기 [29] 모모씨 2012.03.24 4252
115307 스타벅스 now brewing의 의미 [10] Joseph 2015.06.21 4252
115306 '안철수 치사해요' 에 대한 가카의 화답: "안철수 연구소 주가조작 수사 착수" [34] 데메킨 2011.09.07 4252
115305 한식구 일주일 분 식재료 [26] 가끔영화 2011.02.02 4252
115304 [듀9] 장기하 안경? [8] 그러므로 2010.11.15 4252
115303 [우행길] 4. 한 번에 한 가지만 하는건 어렵네요. 숨쉬기도 어려워요..<심야식당> [11] being 2011.02.19 4252
115302 [듀나인] 제목에 숫자가 들어간 영화 제목 [36] 뮤뮤 2010.09.15 4252
» 방송의힘.. 나혼자산다와 모란시장 [8] 이게무슨 2014.06.07 4251
115300 이정재 아웃팅은 유야무야 끝났네요 [7] 사과식초 2013.02.21 4251
115299 이번주 아빠! 어디가? [12] 아모르 파티 2013.02.04 4251
115298 요새 내이름은 김삼순 다시 보고 있는데 [15] 감자쥬스 2013.01.04 4251
115297 야마가타 트윅스터 '내숭고환 자위행위' [4] 회전문 2012.11.02 4251
115296 (바낭) 화장품 서랍 정리 [22] 침흘리는글루건 2012.09.07 4251
115295 문재인 PI 안 쓴답니다. [9] 이소란 2012.07.20 4251
115294 부쩍 예뻐진 장재인 [11] Shearer 2011.11.30 4251
115293 어제 안철수 논문 표절이라며 댓글에 나온 이야기 조선일보에도. [21] utopiaphobia 2012.09.28 4251
115292 [미국대선 특집] 특권 의식 없는 오바마. [6] 자본주의의돼지 2012.11.06 4251
115291 오늘 위대한탄생 인상깊었던 장면들.. [3] juni 2011.03.05 4251
115290 연애가 끝나고 나면 꼭 이런 순간들이 있죠 [9] menaceT 2012.10.06 4251
115289 (19금 잡담) 나는 결백합니다 남자의 증명 [5] nomppi 2012.04.19 425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