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19 16:06
2021.03.19 16:37
2021.03.19 16:42
위문 공연에서 위문이라는 단어만 빼면 되는 건가요?
2021.03.19 16:48
출발은 그렇게하고 공연의 성격도 바꾸어나가면 좋겠지요. 쓸데없이 우르르 몰려가서 단체로 개저씨 오리엔테이션 받는게 아니라
스스로도 밴드를 만들어 공연하고 로컬 밴드나 합창단한테도 무대를 빌려주고 시장에서 소외된 다양한 음악인들한테 무대도 내주고요
2021.03.19 16:56
좋은 제안이네요...현실에서 적용되기는 만만치 않을듯...
제가 군복무할때에도 위문(?)공연이 있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왕에 할거면 의견수렴도 하면 좋지않나?하는 생각을 했었어요.
아주 허접한 위문공연이었고,
무명가수인지 아닌지 알수도 없는 젋은 여성들이 방문해서 공연도하고, 장병들사이에 있기도 하고,,,그랬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대학 축제나 이런 것을 보면 의견수렴등(?)을 통해 출연자를 결정한다고도 하는데,
군에서 가능할지 모르겠고, 그럴경우엔 인기순으로 연예인들의 출연이 결정되겠죠. 금액도....
스스로 밴드를 만드는 것은 가능할수도 있지만, 그것을 다른 군인들이 들어줄것 같지 않고, 그러라고 하면 오히려 역효과 소원수리,,,
언더그라운드 가수 섭외를 군인들이 선호할 것 같지도 않고,
이런 군인들은 임기가 많아도 2년내에 끝날거고,,,
....뭐 그렀네요...
2021.03.19 17:02
들을 사람만 들으면 되지요. 전단도 뿌리고 군내부망을 통해서 광고도하고 "UCC"?! 도 찍고 당연히 징병자원인데 그안에 날고 기는 연주자 가수 다 포함되어있을걸요. 괴상한 연예인부대 따로 만들어 관리하지마시고.
어쩌면 조금 착취같아 보이긴합니다만....복무중인 친구들을 위해서 아는 공연자가 우정방문 해줄수도 있겠지요.
2021.03.19 19:09
2021.03.19 20:21
그러니까 대체 왜 그게 대립각이 애초에 성립하느냐는 말입니다.
여자가 뭐든할수 있다는 당연한 주장을 못마땅해하는 팬층이 대체 왜 존재해야하냔말이에요.
2021.03.21 08:17
이거는 논점이탈인데요
왜냐면 여자가 뭐든 할 수 있다라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과 위문공연이라는 단어를 쓰는 사람을 일치시키고 있어요
교집한인 사람도 있고 여집합인 사람도 있는데요
간단하게 생각하라니 너무 간단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네요
2021.03.21 10:16
2021.03.19 17:03
위문은 사전적 의미는 말 그대로 위로차 방문한다는 뜻입니다. 그렇지만 저 그룹의 활동의 일부인 군장병 위문 공연에서 여성 아이돌그룹의 대다수는 노출 등으로 여성성을 왜곡되게 강조하는 방식을 많이 사용한다는 것은 글쓴 분도 알고, 저도 알고, 아마 한국 대중 문화에 익숙한 누구나 아는 사실일 겁니다. 위문의 의미 자체가 퇴색해버린 게 먼저지, 위문 공연이 언급되는 양상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먼저일까요.
2021.03.19 17:15
위문 사전정의 들고나오는 거 정말 웃기지요. 그럼 위안부의 위안은 나쁜뜻이었나요.
2021.03.19 19:10
2021.03.19 20:13
저는 단어는 그렇다치고 맥락을 훨씬 더 강하게 비판했는데요.
2021.03.21 08:18
그건 맥락이 아니라 지레짐작입니다
마치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달까?
2021.03.19 17:17
열받는 포인트는, 그냥 어디 게시판에서 돌고 말 이야기를 굳이 매체를 통해서 "쟤네가 그랬다"하며 싸움붙이면서 짐짓 점잖은척 남녀갈등으로 번질까 우려가 어쩌구 저쩌구 하는 거지요.
더 열받는 건 거기에 그대로 낚여서 이렇게 댓글을 달고 있는거고요. 애초에 들고온 사팍님을 원망해야겠네요. BAD 사팍! BAD 사팍!
2021.03.19 17:23
저는 너그러운 사람에 속하는 것 같아요.
사팍님은 그래도 해당 링크 정보라도 있으니까요.
링크정보없는 글도 많이 있으니까요...
2021.03.19 19:13
2021.03.19 20:25
나쁜 말을 하셨으니 나쁘다는 소리는 들으셔야지요. 무슨 소리하십니까.
2021.03.21 08:08
꼭 강아지 훈련시킬때 하는 소리네요
애완동물시대가 지나고 반려동물시대에
사람을 대놓고 동물 취급을 하다니
나빠 나빠... 나빠...
기분 안나쁘면 바보 아닌가요?
2021.03.21 10:19
2021.03.19 18:01
KBS 유투브 채널은 아줌마 같은 정신 나간 질문을 해서 사과를 했고, 일부 누리꾼들이 위문 공연이라는 말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 게 다인데요. 여혐이란 단어 넣어서 클릭수 유도하려는 기자에 속으셨네요. 여성비하발언은 기사에 나오지도 않는 말인데..
2021.03.19 19:15
2021.03.19 18:31
브레이브 걸스(용감한 소녀)니까
2021.03.19 19:15
2021.03.19 23:08
.
2021.03.20 00:21
2021.03.20 06:28
지난 번에 발목에인어님의 글에 비인간적인 댓글을 달아놓고 어떤 사과의 말도 없이 이제 또 이런 식으로 게시판 활동을 하시는군요. 미안하다거나 다른 유저들이 그런 식으로 게시판에서 상처받지 않게끔 말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은 안하셨습니까? 익명성에 기대서 다른 사람 상처만 주는 그런 게시판 활동은 그만하십시오.
2021.03.21 08:10
브레이브걸스가 그랬다는건가요?
물론 군대 위문공연 안에서 논란이 있기는 했죠
그것과 브레이브걸스의 공연은 다릅니다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락 생각합니다
영상자료만 봐도 알 수 있는 것들이죠
2021.03.21 10:20
2021.03.19 23:36
평범한 우리(남자)는 잘 알고있죠. 걸그룹 위문공연의 의미를 말이죠. 군대란 곳은 거의 대부분 남성들이 모여있는 집단이기에 가뜩이나 남성에게 관대한 성에 대한 여러 관념들이 더더욱 극단적으로 치닫는 곳이지요. 물론 공감하는 사람들끼리 부처도 돌아웃는다는 성에 대한 농담따먹기를 하는것 자체를 나쁘게 보는건 아니지만, 순수한척, 그렇지 않은척, 모르는 척은 하지 말아야죠.
2021.03.20 00:01
2021.03.20 00:08
질문안에 답이 있네요. 님이 나열하신것과 큰 상관이 없는 것이라면 아닌척 모르는척 하진 않았겠죠.
2021.03.21 08:34
욕망자체는 잘못이 없습니다
걸그룹의 군인 위문공연을 일제시대 위안부로 퉁치는 몰지각한 행위가 잘못이지요
2021.03.21 10:22
2021.03.21 08:12
남자 페미니스트의 비극은 자신이 남자이기 때문에 그 욕망을 잘알고 있다는 착각에서 시작하지요
마치 이명박이 내가 해봐서 아는데... 라며 아는 척하는 것과 같네요
2021.03.22 00:25
음...잘못보셨어요. 게시판내에서 항상 얘기하지만 메피스토는 페미니스트가 아니거든요. 여성인권과 관련한 공부는 대1때 교양으로 들은 여성학 수업이 전부인데, 사실 그 수업조차도 여성인권에 대한 얘기는 거의 없었고, 이후로도 여성인권에 대한 공부를 따로하거나 사회적 활동 등을 한 적은 없어요. 메피스토는 이 사회에서 남성으로서 가진 이권이나 특권등을 잘 누리고 살아가며 그것이 잘못되었다는걸 알지만 딱히 오프에서 발벗고 나서서 적극적으로 타파하거나 지적할 생각은 없는 평범한 남자1에 불과해요. 그리고 그 평범함을 구성하는 경험에는 남자들끼리 모여서 하는 여자에 대한 음담패설이라던가 타자화, 깎아내림, 불이익 주는 것을 모의하는 것 등이 모두 포함되어있죠.
현실감각이 결여된 차원에서, 착각이란 단어의 사전적 정의에 걸맞는건 이런거에요. "우리나란 충분히 남녀평등이 이루어져있으며 꼴페미나 극단적인 진보주의자들때문에 역차별이 일어나고 있다"
2021.03.22 09:49
상식적인 선에서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말하지만 그것이 욕망을 부정하는 행위죠
욕망은 존재하고 그것을 어떻게 건전하게 소비하느냐가 문제인것이죠
저는 군대 내에서 걸그룹의 공연이 욕망의 불건전함과 연결이 되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를 하지 않았다고 하니 페미니즘과 심리학과 사회학에 대해서 좀 더 공부를 하셔야겠네요
그리고 저도 남녀평등이 완성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계속 노력해야죠
근데 반면에 욕망에 대해서도 생각을 합니다
무해한 욕망은 없을 수 있지만 허용되는 욕망은 어디까지인지...
전부터 궁금했었는데 악마는 왜 자신을 삼인칭 단수로 지칭하는지 궁금하군요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자아가 부풀어져 있거든요
2021.03.24 20:22
남성이 모여있고 성적 욕망의 해소방법이 요원한 집단내에서 억눌린 것들이 불건전함과 연결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당연히 바람직한 일도 아니지만). 지금이야 덜하다지만 예전만해도 휴가나온 군인들이 성매매 업소를 이용하는건 드문일이 아니었습니다. 페미니즘과 심리학과 사회학은 사팍님께서 공부 좀 하셔야할것 같습니다. 파시즘을 다룬 저서들은 꽤 많이 있고, 홍위병들을 다룬 저서도 많이있습니다. 주제가 주제인만큼 넓은 카테고리가 아니라 단일 주제로 다루고 있죠. 한번쯤 읽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삼인칭으로 지칭하는 것과 자아가 부풀어 있다는 것의 상관관계에 대한 논문이나 저서를 읽으셨나요? 메피스토가 텍스트를 쓸 때 메피스토를 메피스토라고 부르는건 예전 모카페에서 본 후 재미있는 말투라고 생각되어 습득하였고 고착화된 일종에 습관입니다. 여기에 의미를 부여하는 게시판 유저들은 많았는데 드리고싶은 말씀은 남의 삼인칭 말투를 궁금해하거나 근거없는 의미를 부여하고 분석할 시간에 라면을 좀 더 잘 끓일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는 것이 좀 더 생산적이고 유익한 일이라는거죠.
2021.03.20 01:04
여성가수 공연을 남자들 앞에서 헐벗고 엉덩이 가슴 흔드는 것이라는 표현으로 봐선 게시판이 쌍팔년도로 타임슬립 한거 같습니다. 여혐 쉰내가 진동하네요.
2021.03.21 08:28
동시에 남혐을 하고 있지요
-"서른이 아줌마?"는 질문이 후진건 둘째치고 그런걸 제작진이 안걸러낸다는게 더 웃겨요. 한심하기 짝이없지요.
-브레이브걸스야 무슨 대답을 하겠습니까. 당연히 평생 위문공연다니겠다고 말하지요.
만약 멤버중 하나라도 여자도 무엇이든 할수 있다 문구 적힌 티셔츠 입고 나타나면 당장 망할텐데요.
자기검열이든 회사의 매니지먼트든 페미니즘의 페자도 입밖에도 낼수없을 정도로 재갈이 물려있을겁니다.
역설적으로 많은 것들을 말해주지 않습니까?
그와는 별도로 위문공연이라는 문화나 명칭에 문제를 제기하는건 있음직한 일 아닌가요?
위문공연의 목적과 방식이라는게 뻔한 것 아닙니까?
하림씨가 군인들의 음악적욕구를 만족시키기위해 가셔서 아일랜드 전통음악을 가요와 접목하려는 신선한 시도같은 거 하실 리가 없잖아요.
사팍님도 남성이고 군시절 그런 분들 어떻게 소비되었는지 뻔히 아시면서 그런 소리를 하세요.
"섹시한 여성들이 무대에서 춤을 추고 노래하며 군인들을 위로한다고요?" 너무 20세기 아닙니까?
게다가 컴포트와 군대가 붙어있는 단어는 한국인이면 당연히 감정적 거부감이 들어야하는 것 아닙니까. 토착왜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