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09 14:17
제목 동일요.
영어 잘 하는 서양인에 특히나 공손하고 대우도 잘 해주는 한국에서.
본인의 노력으로 얻은 기술이 아닌, 타고난 모국어 만으로 충분히 먹고 즐길 수 있는 대접을 받는,
자기나라보다 음식 맛있고, 치안 끝내주고, 놀기 좋고, 빠르고 편리하고, 산도 많은.
그런 나라에 생활하니 당연히 짱이라고 느끼는 나라가 아닐지.
심지어 그 백인이 게이 정체성을 드러내고 한국에서 놀아도,
상멍충이들에 의해 '원래 서구의 문화잖아'라고 감싸지기도 하는,
동성애자를 묶어다 떨어뜨려 죽이는 상무식 국가 따위는 논외로 치더라도,
최소한 성소수자, 장애인, 고아들, 한창 뛰어 놀아야 할 청춘들이 살기 뭣같은
(작년기준) OECD 자살율 1위의 나라라는 걸
그들이 몸소 느껴보진 못 했을테니 말이죠.
ps. 비슷해 보이는 닉네임이 있어서, 닉을 기존 tomof에서 이렇게 바꿉니다
2021.03.09 14:43
2021.03.09 14:52
대한외국인... 예능요?
전 예능을 말한 게 전혀 아닌데, 본적도 거의 없고 좋아하는 예능도 아니에요.
그냥 한국을 사랑하며 한국에 사는 외국인을 그렇게 부르지 않아요?
2021.03.09 14:46
어떤 맥락에서 나온 이야기인지 잘 모르겠어요.
2021.03.09 14:53
실제 한국인으로서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생활을 한 것과, 외국인이 한국에 들어와 수년간 살며 느끼는 것은 갭이 크다라는 내용이라는 걸, 굳이 설명드려야 하나요... (제가 원래 산발적 주제로 쓰는 게 있긴 하지만 그건 문단을 나눠서 표현하긴 해요)
+ 새삼스럽네요 참
2021.03.09 14:57
헬조선이라고 하는 내국인도,
헬조선이라고 하는 한국인을 이해할 수 없다는 외국인도,,,
이해합니다.
2021.03.09 15:06
하긴 정답이네요ㅋㅋ
2021.03.09 16:36
2021.03.09 22:47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죠
실제로 외국에서 온 사람들하고 이야기하면 좋은 점도 있지만 나쁜 점도 있고, 결국은 다들 일 끝나고 집에 가고 싶다고 끝나더군요. 좋기는 한데, 그래도 나는 집에 가고 싶어. 아무리 다른 나라가 좋아도 자기 나라 친구들과 가족이 보고 싶다는 쪽이 더 많았습니다. 심지어 우리보다 못 사는 나라에서 온 사람들도 우리나라에서 돈을 벌어서 돌아 가고 싶다고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