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어려운 것이죠.

2021.03.09 12:07

분홍돼지 조회 수:380

어떤 회사는 직원들에게, 행복을 만드는데 있어서 돈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고 하고 있답니다. 요즘 세상에서 제일 행복해 보이는 모 그룹 회장님의 말씀입니다. 사실 돈이 무진장 많다고 해서 모두 다 행복해 질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돈이 없으면 행복하기는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에는 후자 쪽이 맞습니다.

무엇이든 적당한 선을 유지해야 하는것이 중요한데 행복이라는 개념 자체가 추상적이고 주관적이다 보니 그 적당한 선이라는 것에 대해서 그 누구도 정의를 할 수 가 없어 보입니다. 행복은 상대적이니까요. 그 정도면 적당하지 않냐고 묻는 질문에도 어이없어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맞다고 공감을 하는 사람도 있을 터이니 어느 장단에 맞춰 춤을 추는지는 결국 자기 자신에게 달린 문제 겠지요.

그래서 행복은 끝이 없습니다. 행복은 끝이 없다는 말은 결국 우리로 하여금 끝을 없는 불행을 향해서 달려가게 만드는 것일테고, 그 끝에 도달하기 전에 적당한 "타협"을 통해서 가까스로 속도를 늦춰 볼 수는 있겠지만, 결국 우리 모두는 불행해질 겁니다. 돈을 벌어도 더 많은 돈을 탐하겠고, 나이를 먹으면서 젊은 누구를 부러워 하겠죠. 죽기 직전의 하루에는 누군가 사는 내일을 부러워 할테고.

그럼에도 우리는 그 안에서 어떻게든 행복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가만히 있어서는 행복이 찾아오지는 않죠. 그래서 연대하고, 고민하고, 움직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내가 만들어 온 환경과 상황과 주변에 만족을 해야 하는 것이죠. 그리고 더 큰 행복을 위해서 다시 움직이고. 그런 것의 반복이 아닐까 싶습니다.

행복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니, 예전에 보았던 윌스미스 주연의 "행복을 찾아서"가 생각이 납니다. 가난한 사람이 어찌어찌 노력해서 성공한다는, 당시에는 뭐 그런저런 영화였던 것 같은데 지금 또 보면 또 다르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352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277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3182
115320 오랜만에 영화관 갔더니 알록 체험기 있네요 [2] 바다유영 2021.04.02 391
115319 CGV 아카데미 기획전 McGuffin 2021.04.02 327
115318 여곡성(2018) [2] catgotmy 2021.04.02 342
115317 금요일의 새벽글...(쟝블랑제리, 시끄러운 남자들) [1] 여은성 2021.04.02 488
115316 웨이브에서 더 스탠드 보신 분들 계신가요? [6] daviddain 2021.04.01 400
115315 MB아바타? 한강-서해 잇겠다는 오세훈표 공약 [4] 왜냐하면 2021.04.01 663
115314 LG 벽걸이형 에어컨 AS 서비스 어떤가요? [6] 산호초2010 2021.04.01 634
115313 설강화 논란 [22] 왜냐하면 2021.04.01 1456
115312 무슨 간식(과자) 좋아하시나요? [7] 예상수 2021.04.01 609
115311 스파이의 아내, 봤어요.(스포없음) [8] tomass 2021.04.01 524
115310 [논평]오세훈 용산참사 발언에 대한 민주노총의 입장 [5] 달보미 2021.04.01 861
115309 만우절입니다. [9] 달보미 2021.04.01 617
115308 루쉰이 이 알면 무덤 뚫고 하이킥 [3] soboo 2021.03.31 801
115307 코로나 4차 대유행이 올까요 [3] 으랏차 2021.03.31 879
115306 국힘당도 민주당도 낙선 캠페인 열심히 하는데 [2] forritz 2021.03.31 553
115305 참 그러고보면 미국 지하철에서 아시아 여성이 흑인한테 구타당할때 [15] 고요 2021.03.31 1331
115304 영화보고 싶어요 [3] 바다유영 2021.03.31 297
115303 담배는 중독성이 없는 이유 [6] 가끔영화 2021.03.31 847
115302 [게임바낭] 뭐라 설명하기 난감하지만 인상 깊었던 게임, '제네시스 느와르'를 소개합니다 [10] 로이배티 2021.03.31 934
115301 미이라 (1999) [4] catgotmy 2021.03.31 35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