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08 10:27
1.
https://news.v.daum.net/v/20210308090705563
어제 저녁 8시에 안철수-오세훈 맥주 회동을 했답니다.
윤석열과 LH 때문에 오세훈이 묻혔으니, 일요일 저녁에라도 만나야죠.
2.
오늘 두곳의 여론조사가 공개되었는데요.
https://imnews.imbc.com/news/2021/politics/article/6111864_34866.html
====
넥스트리서치가 SBS의 의뢰로 지난 5일 서울 유권자 819명을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맞붙을 경우 각각 38.3%와 36.6%로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맞불을 경우에도 박영선 39.1%와 안철수 39.4%로 역시 오차범위 내에서 혼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3자 대결에선 민주당 박영선 후보 30.7%,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23%,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23%로 박영선 후보가 우위를 나타냈습니다.
야권 단일후보가 민주당 박영선 후보에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여론조사업체 입소스가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 5일과 6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1천4명을 조사한 결과, 야권 단일후보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나설 경우 47.3%의 지지율로 민주당 박영선 후보 39.8%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7.5%로, 오차범위 밖이었습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 오 후보가 45.3%의 지지율로 박 후보 41.6%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스브스에서 한 조사는 단일화 해도 박빙이라고 하는데요. 중앙일보에서는 단일화하면 오세훈도 충분히 이긴답니다.
차이는 스브스는 100% 무선전화, 중앙일보는 16% 유선입니다.
결론적으로 안-오 단일화 안하면 영선이 누나가 이기는건 확실한 것 같고.
오세훈 보다는 안철수로 단일화 하는게 조금이라도 더 높게 나온다는 겁니다. 대략 3% 정도...?
국힘당에서 중앙일보를 믿는 다면 오세훈으로 밀고 가겠지만, 박빙이다 싶으면 안철수로 갈 수 밖에 없겠네요.
3.
윤석열이 지난주에 사의를 밝히면서.. V세훈이 완전 묻혔는데...
며칠 지나면서 재미있는 말들이 나옵니다.
윤석열 뒤에 안철수측 인사가 있다..
윤석열이 여권 거물을 만났다. 여권 거물인데, 반문이다. (김한길이라는 얘기가 돌더군요)
안철수가 서울시장이 되고 윤석열을 대통령 만드는 킹메이커가 될 수도 있다. (ㅋㅋㅋㅋㅋㅋ)
정말로 윤석열이 김한길이나 안철수를 믿고 사표 던지고 정치 하려고 하는거면.... 아이고.... ㅠ.ㅠ
안철수와 윤석열.... 잘 어울릴까요?
2021.03.08 10:54
2021.03.08 13:17
방가네가 뭔 생각을 하는건지 모르겠는데, 안철수가 킹메이커로 만족할 사람이 아니니...
2021.03.08 12:50
2021.03.08 13:18
선배들 하는걸 보고 배운게 있을테니 예전보다는 훨 낫겠지만....
안철수한테 붙었다가 떨어져 나간 사람들아 수두룩 하죠.. 윤여준, 김종인, 이상돈...
이제 윤석열 차례인가..
2021.03.08 13:23
안철수를 중심에 넣고 생각하지 말고,
그냥 보수의 어떤 세력, 또는 보수의 바램, 또는 보수의 빅피쳐,,,이런 시야로 봐보면 달라보일수도 있어요.
윤석열이 안철수 킹메이커가 될것 같지는 않거든요.
2021.03.08 13:40
윤석열이 아니라 안철수가 윤석열 킹메이커가 된다는 그림입니다.
안철수가 서울시장이 되면서 기세를 잡고, 내년 대선에 윤석열을 지지한다는...
하지만 안철수 입장에서는 내가 대선을 포기하고 서울시장이 되서 차기대권을 뺏아 오는 것은 자기 희생(내가 대통령이 아니니까)이고 양보이니까 차차기는 자기가 되어야 합니다. 그걸 윤석열이 받을 수가 있을까요?
2021.03.08 21:09
안철수는 한두달이면 잡아먹힐걸요. 도련님하고 좋은의미든 나쁜의미든 평생 아수라장을 돌파하고 나온 사람하고 경쟁이 되겠습니까. 그 도련님이 자신이 가진 자원을 올인하면서 싸우면 또 모르겠지만 여태까지 그래왔던 것으로 보아서는 안철수씨는 그런 캐릭터는 아닌것 같습니다. 단기적으로 어떻게 이합집산을 이루든 만약 진짜 정치를 하게된다면 윤석열씨는 결국 구태의연한 충청대망론과 반문으로 지렛대를 삼아 국힘당의 일부를 흡수하려 들것이라 뇌내망상해봅니다. 그리고 선배 제3후보들의 전철을 밟겠지요. +아 그 환상의 중도 이야기를 빼먹었군요. 한국에 그런거 없는데.
2021.03.08 13:19
2021.03.08 13:47
같은 KSOI 에서 2월 지지율 조사를 보면 지지후보 없음이 22%에서 5%로 확 줄었고, 줄어든 17%만큼 윤석열이 올랐거든요.
이건 윤석열이 아니어도 보수 후보가 대충 가시화 되면 그리로 가는 지지율이라고 봅니다. 반기문이나 안철수 한참 잘나갈때 들어왔다가 삐끗하면 쫙 빠지는 지지층이거든요.
전 윤석열 지지율이 아니라 이 와중에도 홍준표가 7%로 2% 정도 올라갔다는게 더 눈이 갑니다.
2021.03.08 20:43
참, 찰스나 짜장이를 보면 사람이 아무리 많은 것을 이루고 가지고 높은 자리에 올라간들 자신의 주제를 파악한다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세삼 느끼게되는군요.
그리고 현정부의 야당복은 요태까지 그래와꼬 아패로도 개속~~
2021.03.08 23:12
안철수가 아니라 김종인할배가 노리고 있었군요. ㅋㅋ 철수님은 또 끈떨어지기 일보직전입니다. 서울시장 당선에 사력을 다하셔야겠어요. 이번엔 정말 끝이라구요!
보궐이후에 국힘당 탈출해서 제3당 만드려는 꿍꿍이인가본데 할배 벌써 보궐은 틀렸다고 생각하는 모양이군요. 안철수가 단일화를 하든말든 신경쓰기도 싫은걸까요. 만약 윤석열이 추호할배가 조종하는 제3당의 후보가 된다면? 전통적인 민주당지지자는 거의 잠식하지 못하고 충청권 및 보리수 일부를 가져가겠네요. 그렇습니다. 임모탈 피닉스 라이징! 이X제 2.0!!
그리고 잠자던 홍카콜라가 서서히 뚜껑을 여는데....
3. 윤석열이 언론사 사주를 만났다는 걸로 이슈가 된건 1년도 훨씬 더 된일이죠...
방가일보등의 사주들이 짝지어준 것이 아닌가 추측해 봅니다.
저도 안철수의 서울시장 단일화 건은 윤석열의 대선 전초전 성격이라고 뇌피셜 했었는데,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