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이슈잡담

2021.03.05 22:44

메피스토 조회 수:354

* 코로나 규제는 더 유지되어야 한다고 보는데....솔직히 좀 그렇네요


지난 1년간 코로나 패턴은 항상 그랬어요.  

좀 잠잠해질때 정부에서 규제를 푸는 시기와 맞물려서 종교단체등의 뻘짓으로 폭증하고, 다시 어거지로 누르면 줄어드는 것처럼 보이다가 풀면 늘어나고....그런식. 

정부의 탓은 아니지만 그냥 쭈욱 텐션을 유지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살 수는 없지만, 백신으로 어느정도 방어벽이 구축된 다음 풀어도 늦진 않을텐데 말이지요.. 


백신접종 사망자가 국내에서 6명이 발생했고 부작용 및 이상반응 신고도 여기저기 뜬다고 하는데 관련 정보가 적네요. 

가장 유의미한건 아스트라제네카쪽의 부작용이나 이상반응 건수가 화이자보다 월등히 많다는거정도. 

이런식이면 백신도 맞아야하나 말아야 하나 각을 잡아야 하는데...참 찝찝하네요 여러모로. 



* 학폭과 왕따가 현재 아이돌판을 뒤집는 코드군요.

털 것은 털고가야 무병장수하는데 문제는 데뷔전에 털어야 할 껄 한창 올라온 뒤에 털리니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습니다.

남돌 여돌 할 것도 없이 전부 탈탈 털리거나 의혹을 받고 있네요. 대부분 부정하거나 부분 인정 후 사과 및 잠수테크를 타는군요.


학폭 의혹이 사실이라는 전제아래, 사과를 하네 어쩌네하지만 솔직히 알 사람은 다 알거에요. 의미도 없고 마음도 없는 사과라는거. 

그 친구들이 애초에 그 사건들의 가해자라는 것에 죄책감, 두려움 등을 가지고 있었다면 대중앞에 나서는 직업을 선택할리가 없죠.


이와는 별개로, 전 학교폭력은 절대 학교내에서 잡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도권 교육 12년을 겪은 바로는 그래요.

학생이 더 폭력적으로 변했다거나 교사들이 더 무능해졌거나, 이런 문제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졸업한지 굉장히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극단적인 이미지화를 거친 대중매체는 물론이거니와 직간접적으로 접하는 얘기들은 역시나 변한건 없다는 인식뿐입니다.

학교는 여전히 쉬쉬할테고 피해자들은 끊임없이 발생하여 그 트라우마를 가진채 살아가야 하죠. 


관련 리플들엔 체벌이 없으니 아이들을 통제할 수 없어서 그런다고하지만 각목과 당구큐대가 횡행하던 90년대 중후반에도 일진은 있었어요.

코피터질때까지 줘패고 갱생 시킨(된) 사례가 훈훈한 미담처럼 회자되던 시대였지만 돌이켜보니 결국 본인들 입으로 하던 얘기인지라 그닥. 


그건 마치 고문같은거에요. 지켜보는 사람에게 악이 징벌당하는 짜릿함은 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조금만 파보면 야만적이고 의미없는 일이지요. 



* 아침 뉴스에 보니 LH직원들이 부동산 놀음으로 얻은 차익은 환수하지 못한다고 하더군요. 

좀 놀라웠습니다. 이런 부패가 발생해서 놀라운건 아닙니다. 너무 뻔한 예상가능한 부패인데 그에 대한 가장 흔한 규제방안 등이 없다는게 놀라운거죠.

아니...사실 발생한 것도 좀 놀랍긴하네요. 은행직원이 돈통에 손댔다는 수준의 얘기에서 느끼는 놀라움이랄까. 


법을 얼마나 아냐와는 관계없이 직무와 관련된 정보로 얻은 부당한 이익을 국가가 환수할 수 없다는게 어디까지 사실인지 의문입니다.

뭐 거꾸로 생각하면 없으니까 저런 짓을 저질렀겠지.....등의 생각도 들지만 어쨌든...


일단 저희 집에 JTBC를 제외하면 종편은 안나오니 조선쪽 뉴스는 아니고...대충 기사를 이것저것보니 역시 환수에 대한 확실한 얘긴 없네요.

이제 관련 규제방안을 발의 한다고는 하는데 이런게 여태까지 없었다는게 놀랍고, 그렇다면 이제까지 얼마나 많은 부패가 이루어졌을지도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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