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03 15:09
2021.03.03 15:16
2021.03.03 15:24
가족이란 힘을 주기도 하지만 정신적으로 너무 얽혀서 힘들게 하기도 하는 존재지요.
가족의 두 얼굴이라는 책 추천해 드릴게요. 어머니도 발목의 인어님도 모두 성인이시니 가족에 대한 책임감은 좀 내려놓으셔도 됩니다.
2021.03.03 15:24
아 인어님... 어제 그 글과 댓글 보고 저도 정말 속상했는데 이렇게 되네요... 아무쪼록 다시 볼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2021년 고통이 덜어지고 더 많은 행복이 함께 하길 바라겠습니다.
2021.03.03 15:27
발목에인어님도 평안한 삶 사시기 바랍니다.
냉정한 댓글들에 상처받은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듀게가 가장 양호한 커뮤니티 중에 포함될거라 생각됨에도 이정도 인 것이 아쉽습니다.
2021.03.03 15:36
2021.03.03 15:43
속상하네요. 저도 가끔씩 말리면 과도한 에너지와 시간을 쏟는 것 같아서, 덜 오려고 노력 중이에요. 다른 갈만한 곳도 몇 곳 없어서 발을 끊기는 아쉽고.. 이 글을 보실지 모르겠지만, 어디에 계시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2021.03.03 15:54
2021.03.03 15:59
조금의,,, 시간의 치유기간이 지나면 이해하실 것 같아요.
2021.03.03 16:20
속상하네요.
2021.03.03 16:33
2021.03.03 16:47
2021.03.03 17:54
저는 듀게에서 비아냥 들을 때가 맘이 안좋았어요 ㅠㅠ
뾰족뽀족 말하지 않고도 서로 다른 견해를 소통할 수는 있잖은가 라는 바람이 익명 온라인 커뮤에서는 너무 과한 이상이었나 싶기도. 비꼬고 못되게 말하는 거 나두 잘하는데 ㅋ 근데 이런 거 가지고 붙기에는 에너지도 별로 없고, 그래도 마상은 있어서 아에 그런 쪽(?) 글은 듀게에 안쓰게 되네요. 인어님도 앞으로 무탈한 나날 되시길.
2021.03.03 17:57
2021.03.03 18:42
그 모뭐시기라는 쓰레기가 기어이 일을 저질렀군요. 여튼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다음에라도 언제 기회가 되면 다시 오시길요.
2021.03.03 18:51
저번에 올리신 글도 그렇고, 겪고 계신 모든 문제는 글쓴분이 성공을 하면 다 해결됩니다. 뭐 대단한 게 아니라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일하고 조금 유명해지고 조금 더 유명해지면서 한걸음씩 나아가는 게 성공이죠.
글쓴분에겐 다행히도 인어님의 상태가 맨땅은 아닙니다. 그리신 그림을 보니 지금 실력을 발판삼아 다음 번 징검다리를 디딜 수 있는 수준은 충분히 된다고 생각됩니다. 다음 번 징검다리로 가면 또다시 다음 번 징검다리로 나아갈 수 있는 동력이 생길 거고, 그걸 계속 반복하다보면 성공까지 가는 겁니다.
2021.03.03 19:09
제발 타인의 고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위로를 건네십시오. 성공하면 다 해결될 문제라면서 문제를 후려치지 말고.
2021.03.03 19:04
에구 힘내십시오.
2021.03.03 20:00
↑↑ 어차피 성공 못할 것 같은 사람한테 하면 상처가 되니까 안하겠지만. 성공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사람인데 이런 말 왜못함?
사람 간의 존중은 두려움에서 나오는 거임. 이 분을 불편하게 한다는 무신경한 주위사람들이나 현실적인 문제들은 절대 그냥은 안 바뀜. 이 분이 무례한 사람들이랑 똑같은 수준으로 내려가서 악다구니 써가지고 제압하던가, 아니면 본인의 위상을 더 나아지게 만들어서 제압하던가. 둘 중 하나뿐임. 그런데 이 분은 충분히 후자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분임.
2021.03.03 20:40
여은성님의 댓글은 일단 "성공 못할 것 같은 사람"을 배제하고 있고요. 타인의 고통에 조건부 해결을 제시하면서 결국 그 조건을 클리어하라는 부담을 안기고 있습니다. 내가 보니까 딱 이런 문제인데 이렇게만 하면 되겠다는 건 위로가 아니에요. 이 글 더럽히기 싫으니까 여기까지만 설명합니다.
2021.03.03 22:13
↑ 말장난 너무 심하네 진짜. 성공하지 못할 사람을 배제한다? 안 될 사람을 배제할 권한같은 게 나한테 있기라도 했으면 좋겠다. 차라리 그럴권한이나 권력이 있으면 잘 안될 사람을 되도록 도와줄 수라도 있겠지. 그냥 대충 이 순간 말싸움에서 이겨 볼려고 말도 안되는 말장난을 끌어다가 갖다붙이는 게 정말 너무 지긋지긋하다.
그래도 잘될 희망이 있고 잘될 자본력을 가진 사람에게 넌 희망이 있다고 한마디 하는 걸 가지고, 저런 말도안되는 해석을 갖다붙여서 꼬아서 보는 게 스스로 어이없지도 않나? 에휴. 말하는 걸 보면 남을 정말로 위하는 건 하나도 없고 온통 피상적인 도덕적 담론에, 자기 올려치는 얘기밖에 없어. '나는 이렇게 도덕적인 사람이고 이렇게 여러 층위를 기반으로 생각하고 배려한다'는 워딩, 무려 ''글을 더럽히기 싫어서' 얘기 그만하겠다.'라는 거 하나하나가 다 자기 올려치기 해보려는 워딩뿐이잖아. 남들이 하는 언행, 자신이 하는 자잘한 행동 하나하나에 도덕적인 맥락을 부여해서 게시판에 전시하는 거 말이야.
2021.03.04 09:43
2021.03.04 10:44
2021.03.04 11:44
가뜩이나 사람 적은 듀게에 이렇게 떠나시는 분들 보일 때마다 마음이 참... ㅠㅜ
이미 탈퇴하셨지만, 앞으로의 삶이 즐겁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2021.03.04 14:14
조금만 더 있다가 꼭 돌아오시길.. 인어님을 향한 응원의 손길 눈길이 훨씬 더 많다는 걸 저는 느꼈어요..
에구.. 가족이 아픈 게 왜 발목의인어님 탓이고 잘못인가요. 아니에요. 주변에서 어머니를 도와 드릴 수는 있지만 결국 어머니가 직접 결단하고 노력해서 극복할 문제지요. 죄책감 갖지 말고 행복해지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