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자체는 굉장히 좋았어요. 박자나 템포를 가지고 노는 것도 그렇고 불과 얼마 전까지는 들어본 적도 없는 곡일텐데 완전히 자기 곡처럼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것도 훌륭하고요. 이문세가 불러서 히트친 곡이 아니라서 원곡의 그림자에서 자유로울 수 있었다는 것도 행운이었겠지요.

아마츄어의 어수룩함이 없는 무대였어요.

 

그런데도 확 위화감이 느껴졌던 건 우리나라 음악방송에서 겨우 이 정도만 '비주류'의 곡이 나와도 보는 사람이 낯설만큼 대중음악 씬의 스펙트럼이

답이 안나오는 상황이기 때문인 거 같아요. 여튼 새롭고 색달라서 좋았는데, 새롭고 색다르다는게 좀 서글프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이건 무려 25년 전 노래잖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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