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습관적으로, 또는 별다른 이유 없이 팬질하는 대상은?

2010.11.03 22:58

DJUNA 조회 수:2942

예를 들어 전 종종 차예련의 사진들을 올리는데, 이 사람이 엄청 대단한 배우거나 어떤 작품에서 엄청 좋아서 그랬던 게 아니라 그냥 예쁘고, 옛날 화장품이나 생리대 광고했을 때부터 얼굴을 익혔고 결정적으로 여고괴담 동창생이기 때문에 그냥 친근하게 느끼기 때문이죠. 그게 관성으로 쭈욱.

마찬가지로 뽕구양도 그냥 좋아하는 캐릭터를 연기해서 주변 사람들과 함께 와아 하면서 귀여워 하다가 그게 관성으로 쭈욱. 이건 팬질인지도 잘 모르겠고, 그냥 습관인 거죠.

반대로 작품 한 방으로 좋아진 사람도 있고(저에겐 사랑니의 정유미), 작품들을 하나씩 보다 보니 서서히 좋아진 사람도 있고 (제 경우엔 임수정)... 보다 바탕이 분명한 팬질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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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2010.11.03 23:00

저도 비슷한 경우로 당수님 팬질...그래봤자 고작 사진 보고 좋아하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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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ella

2010.11.03 23:01

그러니까 팬질이라고 하기에는 좀 뭣한데 좋긴 확실히 좋은, 그런 호감을 말씀하시는 거죠???
어렵다...............박용우, 주드 로, 조니 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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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ijyi

2010.11.03 23:01

전 박민규!이분 하고 술자리 한번 해봤으면 하는게 소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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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직

2010.11.03 23:02

박해일이요 잊혀졌다 싶으면 떠올라요
아무도 당신을 대체할수 없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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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anne

2010.11.03 23:02

저는 듀나님처럼 끈질긴 스타일이 못 되어서, 그냥 냄비에 가깝기 때문에 화라락 '이유있게' 타올랐다가도 관심이 없어지면 그냥 자연스레 꺼지지, 습관적으로 팬질을 하진 않아요. 팬질의 정의도 잘 모르겠는데... 그 배우의 영화를 습관적으로 챙겨보는 것도 팬질이라면 관성적으로 그렇게 보는 배우들은 몇몇 있긴 한 것 같아요. 그마저도 시들시들해지면 확 게을러지지만. 크게 관심 없는데 꼭 챙겨보는 배우라면 다코타 패닝이나 아비게일 브레슬린? 일단 얘들은 계속 자라느라고 외형이 변하니까 지루하지 않아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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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

2010.11.03 23:03

히어로즈 야구단? 성적은 6-7-6-7인데다가 잘하는 선수들은 팔아먹기 바쁜 팀을 팬질하는 이유는?
에라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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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

2010.11.03 23:03

고주원이요 느끼하고 오그라드는데 이상하게 좋아요 이게 정인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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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morency

2010.11.03 23:05

제 경우는 아니지만 탐 크루즈가 책받침 주인공이던 시절부터 팬질을 시작해서 아직까지도 탐 크루즈 영화가 나오면 습관적으로 챙겨보는 친구가 있는데
요즘 보면 비명을 지르기 직전인 것 같더라구요. 제발 영화 좀 덜 찍었으면 좋겠다고. 2년에 한번 신작 나오고 그러면 안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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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짓는 젊은이

2010.11.03 23:05

김민준. 언젠가는 태양이 뜨겠지 제발 떠라 싶은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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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띠여자

2010.11.03 23:07

전 가수 제이죠. 아 뭐 이유도 없습니다. 전 그냥 그녀가 좋아요. 그리고 이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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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m II

2010.11.03 23:08

수애.<br />그리고 아메리칸 아이돌 위너 중 내가 좋아했던 이들.<br />그냥 꾸준하고 캐주얼하게 관심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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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내

2010.11.03 23:09

비고 모르텐슨이요. 반지의제왕 이후로 나온 영화중에 좋아하는건 별로 없는데도
가장 좋아하는 배우로 계속 꼽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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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o

2010.11.03 23:13

송지효요. 그냥 보고있으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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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물고기

2010.11.03 23:13

저는 그 때 그 때 꽂혀서 자료 찾아보는 경우는 많지만 팬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오랜 기간동안 출연작 다 찾아보고 앞으로 출연작은 뭔지 관심 있는 사람은 두 명뿐이에요. 관심을 유지하기가 어려워서 관성으로 팬질하기는 힘들더군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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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색손톱

2010.11.03 23:16

이나영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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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ry

2010.11.03 23:45

제겐 하정우가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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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청춘

2010.11.03 23:58

고현정이요.
가끔은
내가 왜 이렇게 고현정을 좋아하지? 싶을 때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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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

2010.11.04 01:26

아.. 현정이 언니는 무조건 좋아요
하지만 이유는 백개라도 댈 수 있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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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피카

2010.11.04 01:34

이승환. 딱히 자료를 찾아보거나 팬질을 하는 건 아닌데 마음속으로는 제가 줄곧 팬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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