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21.01.28 14:03

forritz 조회 수:365

뭔가를 시작하는데 용기가 정말 많이 필요해요.

미루고 미루기만 합니다.

힘든 일을 마지막까지 미루는 거야

인간의 본성에 가깝다고 생각하지만

전 노는 것마저도 미루는 편입니다.

예를 들면 소설

2권까지 재밌게 읽었던 소설의 3권이 나와

바로 샀는데 읽을 엄두가 안나 시작도 못합니다.

뒷내용이 궁금하지 않을리 없는데

집중해서 읽을만한 에너지가 없다고 느끼는

건지 어쨌든 그냥 미룹니다.

게임 만화 다 비슷해요.

그냥 음악만 틀고 멍하나 누워있습니다ㅜㅜ.

이게 천성의 게으름이냐면 이렇지 않을 때가

인생에 더 많았던 것 같은데

방전된 느낌입니다. 노는데 쓰는 에너지마저도

사치로 느껴질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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