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셋 대로

2021.02.24 20:10

daviddain 조회 수:631

드디어 봤는데 윌리엄 홀든 꼭 브루스 윌리스 비슷하지 않나요? 저만 그런 건가요.

명작답게 시작하자마자 주의를 화면에 끌어당깁니다. 1944년의 이중배상과 비교가 되던데 이중배상에는 확실히 레이몬드 챈들러의 기여도가 높군요. 상징과 은유가 들어갔던 대사와 내레이션은 챈들러 표였던 듯.

홀든이 알콜 중독으로 평생 고생해서 그런가 노안이었던 거 같네요. 잠깐 나오는 버스터 키튼은 몇 초 등장해도 위대한 무표정이란 별명을 입증합니다.

풀장에서 시체가 발견되는 것,외부인이 한물간 헐리웃 인사 생활에 침투하게 되는 것 <갓 앤 몬스터>가 참조한 것 같네요.

토카타와 푸가는 파이프오르간 연주로 들어야 사는 것 같아요.




https://audioclip.naver.com/channels/694/clips/109



몰락과 그림자를 다룬 영화라 그간 피했는데 결국 봤고 빌리 와일더는 천재.노마 데스몬드는 연극성 인격장애같고 <욕망이라는 이름의 기차>의 블랑쉬 드보아 생각나게 하더군요.

질문ㅡ 삼겹살로 미역국 끓여도 되나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076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984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0095
115021 이런저런 이슈잡담 [1] 메피스토 2021.03.05 352
115020 '내일은 미스트롯2'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2] S.S.S. 2021.03.05 436
115019 제가 생각하는 차단은요 논쟁에서 이기는 도구가 아닙니다 [17] 예상수 2021.03.05 758
115018 [KBS1 독립영화관] 초미의 관심사 [1] underground 2021.03.05 246
115017 스타워즈: 에피소드 4 새로운 희망 (1977) [6] catgotmy 2021.03.05 407
115016 차단기능 [11] Sonny 2021.03.05 754
115015 금요일 잡담... [1] 여은성 2021.03.05 305
115014 아...저 2월에 혼인신고했습니다. [22] forritz 2021.03.05 1134
115013 사람 관계 단절하는 버릇. [4] 한동안익명 2021.03.05 892
115012 다이어트 해야하는데 ㅠ [6] 미미마우스 2021.03.05 448
115011 잘생겼으면 볼거리가 되고, 못생겼으면 고기가 된다 [11] 귤토피아 2021.03.05 1050
115010 기대와 실망 [8] forritz 2021.03.05 684
115009 묘하게 부끄러웠던 경험 [6] forritz 2021.03.04 708
115008 어지간하면 직접 저격글 안쓰려고하는데 [6] 메피스토 2021.03.04 1242
115007 예쁘고 잘생긴 사람들은 어떻게 찍어도 셀카가 이쁜가요? [14] 한동안익명 2021.03.04 1085
115006 [영화바낭] 본격 비혼 & 비출산 권장 호러 '비바리움'을 봤습니다 [12] 로이배티 2021.03.04 1123
115005 로저 래빗 다큐 [2] daviddain 2021.03.04 332
115004 군대, 변희수, 피우진 [27] Sonny 2021.03.04 1259
115003 [정치] 혼란의 선거판 [16] 가라 2021.03.04 825
115002 청계천 걷다가...전태일 기념관이 생겼더군요. [13] forritz 2021.03.04 44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