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집착은 뭘까..

2021.02.09 01:39

한동안익명 조회 수:890

자주 다니는 커뮤니티에서 이상한 댓글을 접했습니다.

약간의 이견이 오고가다가 상대가 폭주를 하더라고요.

어떤 사업에 대한 전망 글이었는데, 그 댓글이 그다지 상식도 없고 좀 이상한 댓글이라 생각해서 이런 부분이 잘못되었다 얘기했더니 폭주.

결국  저보고 알지도 못하는 얘기 씨부리지 말고 꺼지라고 하더라고요.


사실 인터넷에서 얼마나 이상한 사람들 많습니까?

얼마나 무시무시한 댓글들 많아요.

그런 것에 비하면 귀여울수도 있는데..


그 댓글과 그 태도를 접하면서 하루종일 계속 신경이 쓰이는거에요.

그 글타래에선 "그런 태도를 보니 시간낭비 같아서 더이상 상대하지 않겠다"며 더 진행하진 않았는데, 하루종일 기분이 나쁘고 찜찜하더라고요.


제 인생에서 그 댓글이 그 어떤 영향을 끼치지도 않는다는 것 아는데, 

그 시덥잖은 글, 시덥잖은 생각, 시덥잖은 태도...너무 무가치한데.

그럼에도 오늘 하루종일 신경쓰이던 이유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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