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05 14:49
1.
https://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211660
시사저널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를 했는데 다자구도에서 안철수 대표님이 3등 했습니다.
우리 안대표님 '나로 단일화!' 의 중요 근거는 내가 1위다! 였는데... (...)
양자구도에서는 박영선이 안철수, 나경원 모두 이기는 걸로 나왔고요.
범여, 범야로 나눠서 후보 적합도 조사를 했는데, 우리 구로박 영선이 누나는 우상호 전 원내대표를 따블 스코어 이상으로 이겼습니다.
그에 비해 우리 안철수 대표님은 33.8%로 2위 나경원(26.2%), 3위 오세훈(20.5%)를 누르긴 했지만 확실하게 승기 잡았다고 하기에는 애매...
그리고 의외로 조은희가 4.9%로 4등을 했네요.
안대표님이 나경원이랑 V세훈을 합친 것 보다 높게 나와야 확실하게 승기를 잡고 갈 수 있을텐데요...
금태섭이 조은희 절반인 2.4%가 나왔으니 안대표님이 '우리가 뛰는 리그가 A리그'라고 했던 것과 달리 이겨도 별 흥행이 안될것 같아요.
어제 이태규가 '유튜브를 통한 공개토론' 같은 것이 들어가지 않겠냐고 했는데... 우리 검사출신 태서비가 초딩 안대표님을 말빨로 얼마나 죽여놓을지가 궁금합니다.
2.
며칠 지난 이야기지만...
안대표님이 금태섭이랑 자기가 하는 단일화가 A 리그라고 했어요. 그것도 처음에는 A조라고 해서 기자들이 어리둥절해서 다시 물어봄.
해맑은 표정으로 '1위인 제가 뛰는 쪽이니까 A 리그..' 라고 했지요.
그리고 이태규가 그걸 부정합니다. 진지하게 받지 말라고. ㅋㅋㅋㅋ
===
◇ 김현정> 알겠습니다. 지금 A조다, A리그다, 라고 여러 번 강조를 하셨어요. 국민의힘이 B리그다.
◆ 이태규> 그건 특별한 의미가 있는 건 아니고요. 제3지대도 범야권의 범주라는 걸 강조하기 위해서 A조, B조로 나눈 거고요. 그건 A조와 B조는 이게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가 아니고 동격입니다. 다만 왜A조냐고 기자들이 물어봤을 때 아마 안철수 대표께서 내가 A조에 속한 건 현재 가장 적합도나 경쟁력에서 야권에서 제일 높으니까 내가 A조에 편성됐다, 이런 취지로 말씀하신 건데 A조와 B조는 동등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 김현정> 동등한데도 B조라고 하면 조금 기분이 A조만큼 좋지는 않죠.
◆ 이태규> 그거는 국민의힘에서 본인들이 A조라고 하면 굳이 이쪽에서 A조를 고집할 이유는 굳이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P.S)
추호 할배가 한일해저터널을 띄웠죠.
부산시장 출마선언을 서울에서 하면서 추호 할배가 오자 마스크도 가릴 수 없는 미소를 뿜뿜했던 이언주는 냉큼 그걸 받았습니다. 국가백년대계이고 수백조 경제효과라면서
박형준은 그에 비해 살짝 거리 두는 모습이고요. 공론화를 통해 부산시의 입장을 정하겠다고...
제가 알기로 한일해저터널은 부산에서도 '이게 무슨 뜬금포야?!' 라는 반응이고...
이 정권에 호의적이지 않은 부산 부동산카페에서조차 반대가 많다고 하더군요.
언주는 여론도 안보고 '대형토건사업이니까 도움 되겠지!' 하고 냉큼 받은거라는 건데..
진짜 이언주 이정도로 어떻게 재선의원 한건지 궁금합니다.
2021.02.05 15:19
2021.02.05 16:16
박형준이는 고새 한발 물러섰군요. 언론에 소개된 첫 반응은 분명 긍정적이었거든요. 역시 MB맨 답게 교활하고 약싹 빠릅니다.
그나저나 이제 안철수 찍을 수 밖에 없겠네, 안철수 되겠네 하던 수줍은 안빠들(실상은 안빠를 가장한 꼴통들) 어쩌죠?
뭐 어쩌긴요 그냥 조금이라도 빨리 본색 드러내고 ‘나빠’질이나 해야죠. 간 보다가 늦어요. 선거일 금방 옵니다. 화이팅!
2021.02.05 16:32
2021.02.05 21:49
2021.02.05 17:36
애초에 매번 최종 결과는 3등 4등 했던 안철수가 초반에 40% 넘는다고 그게 끝까지 갈거라고 믿은 것부터가..
2021.02.05 20:25
전 추호할배가 뜬금포로 "낡은정치"시전한 것이 안철수 저격용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참 뭐좀 해보려는 순간에 갑자기 스포트라이트를 잃었고 기본이 부실한 양반이라 사람들 기억에서 떠나면 뭐 존재감 자체가 희미해지는 것이지요. 이분은 정치인생 내내 한번도 자기힘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적이 없습니다. 상대들이 너무 교활하고요. 자기가 온실속에서 자란 도련님이라는 걸 깨닫지 못하는 이상 이분은 희망이 없습니다. 다 버리고 배수의 진을 쳐도 승산이 있을까말까인 판인데, 이분의 멘탈리티로는 기껏해야 "사람들이 나를 그렇게 생각하니 이미지를 바꾸자." 정도 수준에서 머물다가 "아님말고." 정신승리하면서 또 어디 해외에서 마라톤이나 뛰시게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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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우리나라에서 멍청한 축에 속한다고 생각하고 죽음을 진지하게 고민한 적도 있었는데
세상엔 생각보다 저보다 모자란 사람이 많은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