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후앙사건때 의외로 포토샵으로 사진을 "깜쪽같이" 바꾸는 기술이 인구에 회자되었습니다만, (그런데 실제로 포토샵을 써서 사기를 쳤다는 구체적인 사례도 제시가 되었던가요?  그 점은 기억이 안나네요) 우리 바깥분은 사진 예술가시지만 포토샵 전혀 안씁니다. 아주 마지못해서 아도비 레벨인가 그 아이패드에 들어있는 걸로 콘트라스트 좀 고치고 그런 정도고...

 

오히려 포토샵가지고 끄적거리는 것은 사진이 어떻게 찍히느냐 라는 문제에 대해서는 거의 무관심한 저죠.  그런데 포토샵 쓰기가 난해하기 그지 없습니다. 아직 사진 합성은 고사하고 레이여 쓰는 것도 어떻게 하는지 몰라요!

 

돈 주고 포토샵 기초레슨이라도 받아봐야 하나 하고 궁리중입니다만 소위 말하는 "프로" 들도 포토샵을 엉망진창으로 해서 엄청 쪽팔리거나 의도하지 않은 초현실주의 예술작품으로 만들어버린 예가 상당수 있습니다.

 

이런 작품들을 보면 제가 젬병이로 못하는 것에 대해 위로를 좀 받기도 합니다만 ^ ^  개인이 아마추어로 만든 것이 아니라  다 잡지나 기업용 사진들입니다.

 

 

월마트에서 애들 놀이기구를 선전하는 팜플렛에 실린 사진인데, 중간에 쟤는 공중부양을... ^ ^ 이 놀이기구를 사면 반중력장치도 옵션으로 따라옵니다. 뭐 그런 거...

 

 

독일회사에서 출품한 안약인가본데 이 안약을 쓰면 보시다시피 팔이 없어집니다... ㄷ ㄷ ㄷ;;;;

 

 

마돈나로 변장한 외계인...

 

 

해변가의 그녀의 어깨를 부여잡는 귀신의 손... 왜 꼭 독사진으로 만들어야만 했는지? 지워진 귀신 서럽게.

 

 

크하하 ^ ^ 이건 참 재미있습니다.  사진 바로 밑에 유리 테이블에 멤버 얼굴이 고스란히 반사되어 있는 데 그건 포토샵 리터치를 안했습니다.  멤버들 나중에 보시고 너무나 쪽팔리셨을듯....

 

 

"거울은 진실을 말한다" 테마로 하나 더.  자동차에 비친 팔에는 50만불짜리 수표가 없어요.  사실은 이 모든게 일장춘몽이었다는... ;;;

 

 

프랑스 잡지의 카버 사진인데... 저 아가는 로즈마리의 아기인겨?! 눈이 왜 저래... 이빨도 무슨 프레드 블래시 이빨같고.

 

 

프랑스 잡지 사진에서 하나 더. 저 애는 한쪽 다리만 급격 고도 성장을....?!?!  그것도 보아하니 남자 다린것 같은데.

 

 

저기 이거는... 딴것도 아니고 속옷 패키지에 붙은 사진인데... 모가지하고 몸하고 저렇게 따로 놀면 곤란하지 않습니껴?

 

 

아무리 거친 자연과 더불어 사는 카우보이라도 그렇지 어째 손이 얼굴만한 사이즈 입니까?  그리고 이분은 귀가 아니고 뺨으로 라디오 들으시나봐여.

 

더 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Web Urbanist 웹페이지로 가시면 한번 딱 봐가지고서는 뭐가 잘못되었는지 잘 알 수없는 사진들, 흑인 얼굴을 백인 얼굴로 바꿔놓았다던지 하는 괘씸한 케이스도 포함해서 여러 사진들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915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783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8032
114715 유리가면 48권이 나왔습니다. [13] 제주감귤 2012.06.14 4210
114714 백화점에서 이해가 안 가는 점 [17] 사과씨 2011.11.26 4210
114713 SBS 야구중계 공수교대 음악 좋네요 [5] 01410 2010.10.16 4210
114712 [시라노 연애조작단] 봤어요~ [11] taijae 2010.09.01 4210
114711 듀나인) 대중교통(버스,지하철 등)에는 원래 음료반입금지인가요? [18] hazelnut 2013.08.01 4210
114710 [기사] 최고, 최악의 한국 현대 건축물 [17] espiritu 2013.03.27 4209
114709 [게임잡담] 툼레이더 리부트 엔딩 소감 [14] 로이배티 2013.03.18 4209
114708 싸이 뉴욕 Shun Lee 에서 밥먹었네요 [2] refrain 2012.10.27 4209
114707 [SNL] 120923 조셉 고든 레빗의 매직 마이크 댄스 [13] paired 2012.10.01 4209
» 뭔 생각을 하고 만든 건지 알 수 없는 괴이한 포토샵 리터치 사진들 [9] Q 2012.05.09 4209
114705 상암동 커피템플, 텐저린 카푸치노 [6] beirut 2011.11.28 4209
114704 "명동 마리 와주세요. 무서우면 멀리에 계세요. 아무 것도 안 해도 좋으니 영화처럼 그냥 봐 주세요." [11] 유니스 2011.08.04 4209
114703 써니 상영관이 생각보다 적네요. [3] 푸른새벽 2011.05.06 4209
114702 서교동, 카페 투웰브피엠 홍대점, cafe 12pm [4] beirut 2013.03.02 4209
114701 우리집에 출몰하는 알 수 없는 벌레 [6] 삼각김밥 2012.09.28 4209
114700 새끼 고양이를 주웠어요. [13] 에스테반 2013.09.30 4209
114699 서울시의 파격 올 누드 광고 및 바낭 [12] amenic 2010.12.21 4209
114698 단촐한 식단 공개, 사과 타르트 [27] 벚꽃동산 2010.11.04 4209
114697 야채는 재래 시장이 쌉니다. [28] 푸른새벽 2010.08.10 4209
114696 어제 <파괴된 사나이> 언론시사를 했다죠.. [6] fan 2010.06.15 420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