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 기대했던 것보다 괜찮았어요.

2021.02.12 22:25

미래 조회 수:365

단편으로 삽입된 내 집 꾸미기 [burrow]는 귀엽고 본편 상영하기 전에 머리 비우기 좋았어요.

[소울]은 재즈 라는 음악 장르에 대한 이야기나 주제곡에 힘을 줬다기보다는 영상과 주제에 심혈을 기울인 것 같아요.

주인공인 조 가드너는 중등 음악 교사를 맡고 있지만 재즈 뮤지션으로서 명성을 얻는 것이 인생의 목표고,

그 외의 다른 모든 것들은 아무런 의미도 없다고 생각하죠.

전체관람가 영화지만 왜 살아가는가, 어떤 삶이 좋은 삶인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는 의미에서 실존적이면서 '철학적'이라는 평들이 보이는 것 같고요.


개인적으로는 조의 무심하면서 폭력적인 말에 상처입은 22에 대한 사과나 용서 과정이 빠르게 진행된다는 점이 아쉬웠어요.

관객인 저도 조의 대사를 들으면서 마음에 상처가 생겼는데 22는 오죽할까 싶네요.


감독 이름에 doctor가 들어간다는 점이 영화의 주제와 맞닿아있다는 점이 중의적이라는 점에서 재밌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076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983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0092
114941 이런저런 호텔 잡담... [1] 여은성 2021.02.23 503
114940 나한테는 당연해도 남에게는 상식이 아닌 경우와 조화이루기 [2] 예상수 2021.02.23 630
114939 영탁이 팬이 됐어요 [6] 가끔영화 2021.02.23 571
114938 [펌] 추신수, 전격 한국 복귀... 신세계 유니폼 입는다 [2] 영화처럼 2021.02.23 561
114937 싸이코지만 괜찮아 보신분?! [6] 미미마우스 2021.02.23 582
114936 [주간안철수] AZ백신 1호로 주세요. 친박 안철수 [14] 가라 2021.02.23 841
114935 (바낭) 세상살이의 어려움 [9] 러브귤 2021.02.23 802
114934 완다 비젼을 기대하며. [5] 분홍돼지 2021.02.23 554
114933 [EBS1 다큐프라임] 곤충, 전략의 귀재들 [EBS2 클래스e]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7] underground 2021.02.22 551
114932 [바낭] 갑자기 스쿠루지 맥더크가 생각이 나서 찾아봤는데 [14] 로이배티 2021.02.22 679
114931 요즘 좋았던 신문물 2가지 [4] 예상수 2021.02.22 894
114930 오랜만에 할머니 뵙고왔네요 ㅎㅎ [3] 미미마우스 2021.02.22 415
114929 아파서 날려 버린 일요일 [9] daviddain 2021.02.21 680
114928 <듀나인> 혹시 피부약 쓰시는 분들 있으세요? 스티바연고등.. [3] 바스터블 2021.02.21 733
114927 부모가 될 준비가 되는 때. (오그라듦 주의) [5] workinprogress 2021.02.21 906
114926 영화, 잘 보살피고 있어요 [1] 가끔영화 2021.02.21 349
114925 넷플릭스, 쁘띠 아만다 추천합니다. [2] tomass 2021.02.21 639
114924 [넷플릭스바낭] 이번엔 드라마 버전 '반교: 디텐션'을 봤습니다 로이배티 2021.02.20 1123
114923 네이버 시리즈 온에서 날씨의 아이가 오늘까지 무료 예상수 2021.02.20 335
114922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1999) [13] catgotmy 2021.02.20 64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