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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바낭] 토마토 해물 버섯 파스타가 미안할 음식인가...

2012.01.05 11:12

가라 조회 수:4206

퇴근시간이 다가오면 여보님에게 몇시쯤 퇴근할것 같다고 문자를 보냅니다. 야근을 하는 경우도 있고, 칼퇴를 할 수 있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퇴근을 할때 지금 퇴근한다고 문자를 보내거나 전화를 합니다. 저녁을 챙겨주시는 여보님이 도착시간을 가늠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고 또 들어가다 뭔가 사갈게 있을수도 있으니까요.

어제는 전화를 했는데.. 뜬금없이 오늘은 저녁 준비할 시간이 없어서 파스타할거라면서 미안하다고 하시더군요.

아니 왜... 파스타가 미안할 음식인가요.

파스타랑 샐러드면 밖에서 둘이 먹으면 얼만데... 게다가 맛도 있단 말입니다.

여보님의 말로는 사다둔 파스타 소스에 토마토와 버섯, 동결새우와 홍합, 기타 야채를 넣고 볶기만 하면 되는 음식이라 쉽고 금방 만들 수 있어서 미안하답니다.

저한테 파스타는 품과 시간이 많이 들어가는 요린데.. 아닌가요?

여자분들이나 요리 좀 할줄 아시는 분들한테는 쉽게 쉽게 할 수 있는 요린가요?

결혼전에 사다둔 라면들의 유통기한이 다가오고 있어!, 이 게시물을

inmymusic

2012.01.05 11:15

자취1x차인데요. 저에게 파스타는 패스트푸드 입니다. 가스렌지 2구가 쌩쌩하게 켜진다는 전제 하에 15분이면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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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삼너구리

2012.01.05 11:15

시판 소스 이용해서 하는 파스타는 쉬운 음식이긴 하죠. 간단한 오리브오일이나. 그래서 집밖에서 사먹는 게 돈 아깝게 느껴지는 주부 1인.
신고는 제가 안 해도 다른 분들이 하실테니 전 패스하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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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mymusic

2012.01.05 11:18

앗 근데 미안할 음식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전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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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바

2012.01.05 11:20

여자도 아니고 요리를 좀 할줄 모르지만, 파스타가 만들기 쉬워 자주 해먹고 있습니다.
파스타 소스 대신 굴소스, 청경채 등 넣어 상하이 스타일로 해먹기도 하고
스파게티면 대신 삶아놓은 닭가슴살을 넣어 정체불명의 음식을 만들어 먹기도 하고...
라면 끓이는 것보다 조금 더 귀찮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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쵱휴여

2012.01.05 11:20

이건 질문글인가요 자랑글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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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마키

2012.01.05 11:21

시판 소스 쓰면 손쉬운 요리지만 손이 빠르지 않으면 재료 다듬는 데도 은근 시간 걸려요 부인분이 요리에 익숙하셔서 그리 느끼시는 듭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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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스파인

2012.01.05 11:24

이건 그냥 자랑글..저능 스파게티도 귀찮은데염 전 김치찌개가 제일 간단하던데 돼지고기만 있으면 됌ㅋㅋㅋ없으면 참치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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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

2012.01.05 11:25

커플신고했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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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케인

2012.01.05 11:27

말머리에 [커플신고요청] 이라고 쓰세요.. ㅎㅎ 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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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코프

2012.01.05 11:28

오랜만에 한 번 누질러 봤습니다. 이 버튼 존재를 까먹었는데 다시 상기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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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고양이

2012.01.05 12:12

파스타가 간단한 음식이긴한데...같이 사는 가족에게 미안하다고 하는게 생경하네요. 음식 메뉴는 요리사님 마음대로가 당연한거 아니였나요?
전 저희 신랑이 해주는 모든 음식을 그저 감사히 먹습니다. 너무 맛있다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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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랑

2012.01.05 12:21

지금 이게 뭐하자는 글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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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광

2012.01.05 12:45

이럴 줄 알았어 신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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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스

2012.01.05 12:46

에드워드 권에 따르면 김치찌개보다도 쉬운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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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maria

2012.01.05 12:47

신고버튼 누르지 않겠습니다. 라면 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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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긷는달

2012.01.05 12:55

어머나, 신고버튼 안누르면 라면 주시는거예요? 버튼 누른 거 취소할 수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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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아렌딜

2012.01.05 13:50

글제목부터가 염장의 기운을 팍팍 풍깁니다. 파스타 좀 먹고 싶네요. 물론 신고버튼은 눌렀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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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해리포터™

2012.01.0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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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삐용

2012.01.05 14:15

그런 식으로 제 손으로 끓인 파스타를 먹으며 이 글을 읽자니... 안 누를 수가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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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숲

2012.01.05 15:54

오늘 저녁은 파스타!!
혼자라도 울지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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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독도서관

2012.01.05 16:36

잘못을 사과한다는 의미에서 미안하다기 보다는 더 잘 해주고 싶은데 못 그래서 아쉬운 마음에 미안하다는 거 아닐까요.
저는 제가 전업주부이고 남편이 퇴근해서 저녁 같이 먹을 때 갓지은 밥에 따듯한 국이나 찌개 내놓고 싶었는데 못 그러면 미안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쓰니까 엄청 가정적인 사람같네요; ㅋㅋ
다 가라님 사랑하셔서 그런거예요!! PC모드로 바꾸기 귀찮아서 커플버튼은 누르지 않았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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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nd.

2012.01.05 19:51

저 커플 처음 눌러봤어요. 토마토해물버섯파스타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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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높이

2012.01.05 20:27

저도 커플버튼 처음으로 눌러봅니다<br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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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노

2012.01.06 09:06

확실한 자랑글!!!!!!!!!!!!!!!!!!!!!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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