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09 13:23
1. 홍대 TY 인형가게
주차장 골목 근처에 있었던 것 같은데 저번에 가니까 못 찾겠더라고요.
이번에 친구가 연애하면서 예쁜 인형 파는데 아냐고 묻는데, 거긴 없어진 게 맞죠?
여자 사람 선물 사야 할 일 있을 때 고민 안하고 거기서 골랐거든요.
선물 말고 내 것도 사야지는 계속 미루다 이렇게 됐네요.
2. 주말의 명화
뒤늦은 후회이긴 한데, 마치 드라마 불판 깔듯이 함께 떠들면서 영화 보는 문화가 있었으면 좋았었겠다 싶어요.
사소한 스포일러도 피했다가 극장에서 집중하며 영화 보는 법도 있지만, 한 번 본/한 번 본 것 같은 영화 스마트폰 들고 도란도란 얘기면서 보는 재미도 있을텐데.
주말의 명화 + 듀게면 누가 총대 메고 몇 주 추진했으면 반응이 있지 않았을까요.
하긴 그러기엔 주말의 '명화'라는 이름에 너무 많이 모자라는 것들을 자주 틀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