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위탄이 망한 이유가...

폭풍 가창력의 한계가 이미셸양이죠. 내내 지르는 노래가 지루한 것도 그놈의 "작전"이 없기 때문
케이팝 쪽 이야기로 넘어갔네요 ㅎ

외국에서 직장생활하다 온 여자.. 그 분 목소리 좋았어요.굉장히 엘리트였던데.그래서 더 호감인가;;

전 여자인데도 여자출연자 4명(정서경,푸니타,배수정,전은진)이 좋아요.
다 예쁘고 매력있어요.

근데 장성재는 현장에선 괜찮은 걸까요.
저에겐 거의 항상 별로(무색무취)인데; 점수는 또 잘 나와요.

멘토 스쿨 선발할 때 멀쩡히 노래 잘 하는 분들을 개성이 없다, 매력이 부족하다, 이미 완성된 상태라 내가 뭘 가르칠 게 없다 등등의 이유들로 줄줄이 떨어뜨렸던 걸 보면 말씀대로의 성향도 분명히 있긴 한 듯 합니다.
그거와 별개로 흥행 망함-_-의 가장 큰 요인은 제작진이 출연자들의 스토리를 만들어주지 못 한 것이라고 생각하구요. 사실 노래 좀 못 해도 인간적으로 매력 있는 참가자들이 재밌는 얘기 만들어주면 팬은 모일 것 같거든요. 근데 이 프론 워낙 얌전히 노래만 해서...;

여성 출연자들 비주얼 정말 훌륭하죠. 아래 글에도 적었지만 정말 가끔은 제작진측에서 멘토들에게 외모도 봐 달라고 요청한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해 보기도 합니다. ^^;

toast/ 무대가 재미가 별로 없고 실력도 강한 편은 아니지만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확실히 덜 떨고 안정적으로 소화하는 편이라 채점에서 플러스되는 요인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배수정은 좀 매력있어요.
근데 위탄 프로 자체가 너무 재미없어요... 우째 초반 예선 할 때가 제일 재밌을 수 있는지ㅠㅠ

전 위탄 망한 이유가 스토리때문이라고 보진 않아요. 개개인의 가정사가 꼭 성공의 요인은 아니에요. 이번 케이팝 스타만 봐도 그렇죠.
제게 있어서 최악은 심사평과 멘토제가 가진 태생적 한계에요. 시즌1은 이은미가 욕먹고 김태원이 드라마 만들면서 그럭저럭 맵고 짠게 있었어요..
근데 그때도 멘토들이 심사에 참가하는게 맘에 안들었어요. 서로 견제해야하니까요. 객관적이 될 수도 없구요.
이번 시즌2는 멘토끼리 서로 눈치를 보는 건지 진짜 좀 나쁜 평을 해야할 정도로 엉망인 무대에도...따뜻하게 감싸주고 점수 잘줘요.
어떤 오디션도 이렇게 점수를 퍼주는 곳이 없어요. 못해도 8.5이하로 잘 안내려가요..7점대도 없어요.
이게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착한 오디션이었을까요. 그게 의문이에요. 좀 냉정해도 날카로운 판단과 심사평을 원해요
그래서 노래하는 부분보다 심사평이 더 지루해서 돌리고 싶어져요.

그것과 별개로 보코 시작전에 위탄이 끝나서 어제는 무대를 다 봤어요.
배수정은 엄친아의 현신같아요. 노래도 그래요. 실수도 별로 없고 언제나 상위에요. 근데 무언가 끌리는게 적네요
오히려 정서경은 조금 눈이 더 가는 스타일이긴 해요.
그렇지만 전반적으로 전 감성을 강조한게 맞나요. 다들 뭔가 지루하고 재미가 없어요.
오히려 실력은 다른 오디션보다 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냥 지루하고 눈길이 안가죠. 이게 피디 잘못인지 개개인의 역량 잘못인지 모르겠어요.

kiwi/ 심사평 심하게 착하긴 하죠. 말씀대로 지난 시즌은 몇 명 욕 먹으면서 그나마 자극(?)을 줬었는데 올해는 멘토들끼리 사이가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그냥 평가는 평가위원들에게 넘기는 느낌;

그리고 재미는... 제작진이 1시즌 삽질하고 나서 부족한 점을 대폭 보강한 건 사실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게 디테일한 부분들은 잘 고쳐서 나아진 게 많은데 큰 틀에 변화가 없었다는 게 문제였던 것 같아요. 말씀대로 멘토제로 인해 생기는 애매한 부분들이 많은데요. 그럼에도 굳이 계속 멘토제로 가겠다면 아예 멘토제에 올인을 해서 뭐라도 제대로 좀 보여주든가, 아님 차라리 대폭 깎아내고 다른 요소를 채워넣든가 했어야했는데 이도 저도 아닌 상태에서 디테일만 고쳐서 내놓은 것 같아서 이전 시즌의 문제들을 대부분 그대로 안고 있죠. 이 부분은 앞으로도 달라지기 힘들 것 같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