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멀티플렉스 시설이 좋아져서 전보다는 덜하다고 하지만, 아직도 앉은키가 크신분이 영화관 앞자리에 앉으면 영화보는 내내 신경쓰입니다.

그것도 앞에 머리가 가려서 안보이게 되면 자연히 본인도 허리를 곧추 세우고 영화를 보게되고, 그뒤에 앉은 사람도 따라서 곧추 세우는 악순환이 반복되죠.

영화볼때 정자세가 허리건강에 좋긴 하지만 뒷사람을 생각한다면 키 크신 분들은 조금만 엉덩이를 앞으로 빼고 앉아주세요.

자신도 모르게 뒤에 앉은 사람이 속으로 부글부글대며 눈에서 레이저 광선을 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고 보면 영화관 자리 잡을때 너무 정면 보다는 통로쪽 약간 대각에서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하기사 그것도 중앙만 안 가릴 뿐이지 화면 일부를 가리긴 마찬가지이긴 합니다만... 

게다가 통로 비상등 밝기가 너무 밝으면 오히려 그게 더 관람에 방해가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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